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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행복(0702) - 문제가 없는 행복은 없다. (소나무에서 배우는 행복)

오늘의 행복(0702) – 문제가 없는 행복은 없다. (소나무에서 배우는 행복)

똑 바로 선 소나무가 산을 지킨다.

소나무는 상록고목으로서 사시사철 변함없이 푸르고, 뿌리내림이 강하고 줄기가 억세어 비바람에 굴복하지 않는다. 소나무는 5월에 송화 가루를 날리는 것 외에는 어떤 화려함 드러내지 않는다. 곧게 뻗은 좋은 소나무는 목재로 사용이 되었기 때문에 조기에 베임을 당했다. 과거에는 옹이가 박히고 굽고 볼품없는 소나무가 살아남아 산을 지켰지만 지금은 곧게 바로선 소나무가 산을 지킨다. 굽은 소나무는 조경수로 팔려가기 때문이랍니다. 세상이 변하면 가치도 변하는 게 정석.

바른 영혼이 세상을 구한다.

굽은 나무가 조경수로 가치를 지닐지는 몰라도, 굽은 영혼은 자아를 지키지 못한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하고, 좋은 것은 좋다고 해야 한다. 불확실 시대는 멈추고 침묵하는 지혜, 저성장 시대에는 다시 일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욕심 하나를 얻고자 하다가 몸과 마음 2개를 잃으면 밑지는 장사다. 욕구가 헐떡거리면 더 나가지 마라. 더 나가면 바로 벼랑 끝 싸움터. 싸움에서 이기더라도 큰 부상을 입는다. 서운한 울분(鬱憤)이 있으면 펜을 놓고 컴퓨터를 꺼라. 펜대에 울분이 들어가면 화를 그린다. 억울하다고 밝히려고 하지 말고, 이유가 있어도 변명하지 마라. 자기 밝힘과 변명은 인생 면죄부가 되지 못한다.

문제가 없는 행복은 없다.

행복은 정신 가치들이 모두 출연하는 무대. 행복은 좋고 나쁜 소재들이 어울리는 스토리. 행복은 이기적이면서 일시적 현상. 소나무가 사철 푸른 것은 낙엽 솔잎보다 싱싱한 생 솔잎이 항상 더 많기 때문. 문제를 문제로 보는 사람은 평생 근심과 걱정 속에 살고, 문제도 기회로 보는 사람은 근심할 일이 없다. 불운한 일이 없어서 행복한 게 아니다. 불운한 일도 밝게 보기 때문에 행복하다. 문제의식은 아무리 많이 분석하고 대책을 세워도 그냥 문제. 문제는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존재한다고 믿으면 문제는 이미 해결된 상태. 비가 오면 우산 장사 아들을 생각하고, 해가 나면 소금 장사 아들을 생각하는 현명한 부모가 되자.

문제는 더 행복할 수 있는 기회다.

굽은 나무는 굽은 대로 가치가 있고, 바른 나무는 바른 대로 가치가 있다. 몸에 좋은 균도 있고 떨림을 살리는 잡음도 있다. 어떤 문제는 삶의 방향과 에너지를 제공한다. 원인이 없는 문제, 해결책이 없는 문제, 문제없는 기쁨은 없다.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껴서 만드는 문제는 고칠 재간이 없다. 배탈은 급하게 먹는데서 생기고, 마음의 탈(스트레스)은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기에 생긴다. 선천적으로 하고 싶은 일은 없다. 자기 의지로 만족하는 훈련을 통해서 하고 싶은 일도 생긴다. 자기 기대의 1%만 달성해도 만족하면 기쁨이 되지만, 자기 기대의 99%를 달성하고도 불만이면 수고로웠던 과정은 의미를 잃는다. 부족하지만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여 행복한 만족을 만들자.

# 비가 오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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