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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행복(9.5) - 평화의 유전자. - 비대칭

오늘의 행복(9.5) – 평화의 유전자. – 비대칭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나요?

신이 인간 세상을 내려다본다면 평온을 잃고 쫓기듯 복잡다망하게 사는 인간들을 안쓰럽게 여길 겁니다. 어제는 저의 입장을 뻔히 알면서도 모질게 잔소리하는 자가 있어 마음이 요동을 쳤습니다. 고통의 순간을 뛰어넘어 진정을 찾느라고 아마도 머리의 세포가 아마도 300억(머리 세포는 1분에 2억 개가 생기고 파괴) 개는 파괴가 된 듯합니다. 상대의 힘과 권위, 상대의 생각과 습성에 맞서지 말고 비대칭(상대의 권위를 존중하면서 나의 존엄한 권위를 찾는)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불현 듯 생겼습니다.

군사학에서 비대칭(非對稱)은 적의 장점과 강점에 바로 대적하지 않고 적과 전혀 다른 전투기술을 찾아서 적보다 우위에 서려는 창의적 전략. 마음의 평화 유지에도 비대칭 기술이 필요하다. 상대가 시비를 걸고 나의 평화를 깰 때도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려면 상대와 맞서서 바로 대칭적으로 싸우지 말고, 우회해서 정신적 우위를 찾는 비대칭 전략이 필요. 삶을 평화롭게 만드는데도 비대칭(비교(比較), 대욕(大慾), 칭동(秤動)이 없는 무비대칭 전술이 필요하다.

  무비교(無比較).

불행과 불만은 남과의 비교에서 생긴다. 나는 나다. 너는 너다. 비교하지 마라. 오리가 자신의 다리가 짧지만 튼튼한 것을 모르고 학의 긴 다리만 부러워하면 지는 것이다. 비교는 남의 장점을 따라 배우는 순기능도 있지만, 자기의 영혼을 잃고 단순화시키고 자신의 장점은 다 묻히고 자신의 단점만 크게 보인다.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라. 상대와 비교해서 내가 부족하다고 느끼면 자신감을 잃고 회의감만 얻는다. 이 세상은 그 자체가 보기에 좋다. 자연은 좋고 나쁨을 비교하지 않는다. 좋은 것은 좋은 대로, 불리한 것은 불리한 대로 받아들이면 악마가 침투하지 못한다.

 

무대욕(無大慾).

행복보다 더 우위의 가치는 평화다. 마음의 평화가 없으면 행복도 없다. 평화를 원하면 큰 욕심을 부리지 마라. 오리가 뛰려고 하는 것은 꿈이지만 오리가 날려고 하는 것은 망상이다. 탐욕과 대욕은 불행의 친구다. 행복은 내면의 만족에서 생기고 평화는 쌍방 간의 사랑과 인정에서 생긴다. 행복은 이기적이지만 평화는 이타적이다. 노력 없이 성과를 기대하는 것은 헛된 욕심이며, 상대가 내 뜻을 따라주기를 바라는 것은 미움을 만드는 욕심. 생리적인 만족을 찾고, 안전을 갈구하고 성취를 구하는 개인 욕심은 불가피하지만, 불필요하게 더 갖고 한 발 더 앞으로 나가려는 지배 욕심은 화를 부른다.

 

무칭동(無秤動).

칭동이란 흔들림과 진동이다. 평화를 원하면 흔들리지 마라. 조건이 나빠서 평화가 깨지는 것이 아니다. 흔들리기 때문에 평화가 깨진다. 아직도 두뇌의 수준은 원시사냥꾼 시절의 아날로그 상태다. 뻔히 손해를 보는 줄 알면서도 화를 내고, 자기 자랑을 하다가 미움을 받고, 무리가 따른다는 것을 알면서도 욕심을 내다가 평화를 잃는다. 평화란 마음을 수평으로 유지하는 것인데 흔들리면 평화는 없다. 평화를 원하면 내가 할 일을 충실하게 하고, 공짜를 바라지 말고, 노력 이상의 행운을 기대하지 마라. 기대가 없으면 대인 실망도 고통도 없다. 누가 예민하게 굴고 보채고 시비를 건다고 같이 요동치고 흔들리지 마라. 뜨거운 눈빛과 올곧은 행동으로 제압하거나 침묵으로 중심을 잡아라.

 


# 평화롭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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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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