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살리고 죽이는 것은 다 마음임을 알고 마음선택에 신중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의 본질을 공부하면서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물질과 마음이며, 마음과 물질은 서로 같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물질을 만들고 물질을 물질로 존재하게 하는 것은 물질이 아니라 마음이며, 마음은 모든 일과 놀이 사물과 사건과 속에 녹아들어서 물질을 만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남을 살리려는 마음이 강하면 함께 살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으면 함께 망한다. 몸을 만들고 세포를 생산하고 후손에게 형질을 물려주는 몸의 유전자가 있다면, 마음에도 마음을 만들고 유지하는 마음의 유전자가 있습니다. 저마다 고통과 불행의 이유는 다른 것은 마음이 다르기 때문이며, 부모가 자식을 내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몸은 유전자는 물려줄 수 있어도 마음을 만드는 유전자는 물려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그 자체가 행동을 만드는 유전자이기에 마음의 선택을 잘 해야 행복합니다.

  마음을 만드는 유전자가 있음을 알고 마음으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한 순간에도 무수한 마음이 생기고 소멸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의 선택이 중요함을 알았고, 어떤 마음을 품느냐에 따라서 사람의 품격이 변하는 것을 느끼면서 불편한 마음과 즐겁지 않은 마음은 버려야 산다는 것을 깨우쳤습니다. 마음을 수련시켜보면 그냥 생기는 마음은 없고 마음을 찍어내는 마음의 유전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음으로 행복을 누리려면 4가지 마음의 유전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갈등과 분노를 만드는 구분의식과 분별의식을 버리고 너와 나, 몸과 마음, 물질과 마음은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하나로 마음, 행동을 죽이는 주저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버리고 ‘이번 판은 나의 판’이라는 자신감과 이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로서 행동을 한다는 자기다움 마음, 집중력과 신중함이 일을 완성하기에 한마디 말을 하려면 최소 3번은 생각을 하고, 한 번에 안 되면 최소 3번은 도전한다는 삼세판 마음, 서로 사는 세상을 위해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자비와 사랑의 마음 유전자다. 4가지 마음의 유전자로 행복을 제조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에도 법칙이 있음을 알고 스토리가 있는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실체가 보이지 않는 마음을 사냥하면서 마음과 물질은 서로 하나라는 생각을 했고, 물질과 마음은 교감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물질에 적용되는 물리법칙을 마음에 적용해도 그 근본 아귀가 맞아 떨어졌습니다. 물질간의 질서인 물리법칙을 마음 세계에 대입하여 마음을 내고 다듬고 사용하는 마음의 법칙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의 법칙은 마음의 본질을 알고 마음을 제대로 사용하여 저마다의 불안감을 이기고 행복하게 살자는 마음과 행동이 혼재된 법칙입니다. 마음의 법칙 속에서는 마음과 행동이 하나이며, 마음의 선택에 따라 운명이 달라지므로 즐겁지 않으면 버릴 수 있는 용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법칙을 스토리로 재구성하면, ‘마음으로 웃고 우는 내가 존재하기에 기쁨과 아픔도 있다고 위로하고, 나를 살리고 죽이는 것은 마음이기에 이왕이면 즐거운 마음을 선택하고, 서로 더불어 사는 세상이기에 네가 없으면 나도 살 수 없는 것처럼 상대를 챙기고, 보이지 않지만 새롭고 소중한 것들을 통찰하여 새로운 행복을 찾고 누리자.’
  행복을 만드는 유전자로 누구나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에서 마음이 나오듯 행복에서 행복이 나옵니다. 마음을 만드는 4개의 유전자(하나로, 자기다움, 삼세판, 사랑)가 있다면 행복을 만드는 4개의 유전자(평화, 즐거움 선택, 보람과 자랑 찾기, 행동)가 있습니다. 몸의 유전자는 내가 만든 것이 아니라 물려받은 것이기에 자주 아프고 불완전할 수밖에 없지만, 마음의 유전자는 얼마든지 나의 의지로 내가 만들고 사용하고 남길 수가 있고, 행복의 유전자는 나의 의지로 선택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로 태어나 다시 자연의 일부로 돌아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행복을 만드는 기초 유전자는 마음의 평화이며, 행복을 흔쾌하게 확대하고 확산하는 유전자는 즐거움이며, 행복을 마음에 새기고 영원히 남게 하는 유전자는 보람과 자랑이며, 행복을 실제로 제조하는 유전자는 행동입니다. 행복에도 돌연변이가 있기에 있는 그대로가 즐겁지 않으면 버릴 수 있는 용기로 항상 평화롭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행복 설계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행복을 시공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려면 구상하고 상상하는 설계 단계도 필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시공(施工)이다. 노련한 목수는 설계도면이 없어도 집을 지을 수 있지만 도면이 좋아도 시공하지 않으면 집을 만들지 못한다. 세상에 마음이 아닌 것이 없고 마음이 담기지 않은 물질은 없지만, 그 마음을 벼리고 진보시키는 것은 행동입니다. 이제 즐겁고 보람 있는 삶을 살려면 행복의 설계만 하지 말고 자기 의지로 마음을 선택하고 행동으로 기쁨을 생산해야 합니다. 한 인간의 위대함은 탁월한 지능과 재능, 지식과 돈이 아니라 바른 정신과 바른 행동, 인간 사랑에 있고, 한 인간의 거룩함은 위대한 업적이 아니라 항상 준비하고 노력하는 행동에 있습니다. 행복은 행동으로 행운을 만드는 작은 일이면서 피할 것은 피하고, 피할 수 없으면 즐기고, 즐길 수 없으면 버리는 인간 최고의 사업입니다.

 
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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