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행복(18) - 행복은 정신의 풍요(豊饒) (13-0603)

입력 2013-06-03 04:50 수정 2013-06-04 05:05









 



단순할수록 강하고 행복하다.

인간의 두뇌는 세상이 3차원의 입체로 진화한 지금도 '있다' 와 '없다' 로 단순 판단하는 2차원의 평면 수준. 수렵시대 인류는 야수가 달려들면 반대 방향으로 도망을 가면 살았고, 남들이 뛰면 남들이 뛰는 방향으로 뛰되 상대보다 한 발 빠르면 살았다. 단순하고 명확했다. 농경시대 인류는 밥을 해결하면 행복했고, 중세시대 인류는 삶의 불확실을 신에게 의지하고 돌리면서 행복해 했다. 현재도 단순한 삶일수록 행복하다.  이분법 두뇌 수준에 맞기 때문이다.

단순한 삶이란, 없다(0)와 있다(1)의 2진법으로 세상을 보고 판단하는 삶, 2차원의 두뇌가 만든 선과 악을 식별하고 따라가는 평면적인 삶, 시간과 위치 판단으로 자기가 있을 곳을 아는 삶, 단순한 삶은 하나의 신념으로 여러 모순을 무시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정신을 분별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머리의 이성은 아니라고 하면서 행동으로 아닌 것을 끊고 물리치지 못하여 오류와 오판, 모순과 모방, 착시와 착각을 양산한다.  

진짜 행복은 정신적 풍요로움.

2차 방정식으로 3차원 문제를 풀 수 없는 법. 시간과 위치, 나가고 물러서는 진퇴를 판단하는 2차원 두뇌로 시공(時空)의 미래 변수를 예측하는 3차원 문제를 풀 수 없다. 현대인이 사는 환경은 복잡한 3-4차원의 세계인데,  아직도 두뇌는 2차원 세계다.  복잡한 환경을 다룰 능력과 여력이 부족하다. 2톤 트럭에 3톤을 적재하고 달리는 형상이다. 사이비 전문가들은 당신이 믿는 게 전부가 아니라고 처방전을 흔들어 대고 있다. 처방전을 따라가느라 무리가 따르고, 이겨내지 못하면 슬픔과 우울함이 생긴다.

현인들은 행복하려면 멈추고, 버리고, 불리하면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단순하게 만족하며 살라고 한다. 2차원 처방전이다. 2차원 처방전으로 아픔을 치유할 수 있지만 정신을 빈곤하게 한다.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3차원의  정신역량을 고양시켜서 삶을 풍요롭게 해야 한다. 진짜 행복은 물질과 정신의 조화와 자유를 만끽하는 곳에 있다. 

정신의 풍요로움을 창조하는 자가 미래 지배. 

산업시대의 리더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시공간만 잘 판단하고 적시에 조치하면 우수한 리더였다. 산업시대 리더에게는 시공의 통제권(언제, 어디서 무엇을 해라.)이 주어졌고 그 통제권을 공적으로 집행하면 추앙받는 리더였다. 지식 시대의 리더는 시공 통제는 저마다의 자율에 맡기고 복잡한 시대를 이길 정신을 창조하고, 복잡함이 주는 피로를 해소할 문화를 창조하면 존경받는 리더다.

정신과 문화를 창조하여 행복한 조직을 만드는 리더가 되려면 본인부터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정신세계를 체험하여 스스로 풍요로워지고, 약자의 눈물을 분석이 아닌 따뜻한 가슴으로 수용하며,  현재의 모순과 오류를 기다림으로 해소시키며, 정성, 정도, 정직이라는 인생 코치를 초빙하여 그들에게 1만 시간 이상의 지도를 받고 수련을 해야 한다.  현재의 갈등과 불행은 멈추고 버린다고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 함께, 정신적 풍요를 느끼는 자기 혁명이 일어나야 한다. 행복은 정신적 풍요에 의해서 진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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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기운이 없는 새벽입니다.  뜨겁고 역동적인 하루가 예상됩니다. 
시공이 모두 평화롭고 풍요로운 하루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몸과 마음도  풍요로운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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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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