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프로에게 레슨 받는게 두려워요.


구력이 어느 정도 되신 골퍼분들은 스윙이 무너져도 레슨프로에게 레슨을 받는 것을 두려워 하는 분들이 있다. 레슨을 받으려해도 선뜻 찾아가지를 않고 골프관련 칼럼이나 동영상 그리고 골프TV 등을 활용하는 예가 많다.


왜그럴까? 그것은 레슨프로들한테 문제가 있기도 하다.

며칠 전 중년 남성분이 한 분 찾아오셨는데 구력은 5년 정도 되셨고 싱글도 해보셨고 홀인원도 해보셨다고 한다. 그리고 전문 프로들한테 레슨도 자주 받았다고 하셨다.

프로들의 이름을 나도 아는 사람들도 있었기에 그 분의 골프에 대한 열정을 짐작할 수가 있었다.

그런데 지난해 부터 점점 공이 맞지를 않아서 프로들한테 레슨을 받으러 가려고 몇 번을 생각해 봤다가 포기를 하고는 혼자서 연습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왜 레슨을 안받으셨냐고 하니까 전에도 레슨을 받으러 가면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았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고 시간도 너무 부족하게 알려주는 등 대부분의 프로들이 성의가 없는것 같았다고 푸념을 늘어 놓으셨다.


그리고 레슨을 받으러 가면 그동안 해온 자신의 스윙을 전부 뜯어 고치려고 해서 오히려 공이 더 안맞는것 같았다고도 한다. 그래서 이제는 선뜻 레슨을 받으러 가기가 쉽지가 않았고 나에게 찾아오는 것도 많은 생각을 한 다음 용기를 내서 왔다고 한다.

이제는 나한테 받는 것이 인생의 마지막 스승으로 모시고 싶다고 하며 레슨을 잘 해달라고 부탁을 하셨다.


그리고 예전에 또 한 청년은 김포공항에서 부터 영등포 지역까지 거의 하루에 한 곳씩의 연습장을 찾아다니며 원포인트 레슨을 받으러 다녔다고 했다. 그 이유는 자신과 맞는 곳을 찾기 위함이었다고 했다.

그래서 마침 한 곳에서 약 3개월을 레슨 받은적이 있었는데 한 동작을 만드는데 3개월 가량이 걸려도 되지를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나에게 와서 자신의 고민을 말도 하지 않았는데 내가 약 10여분만에 그 동작을 찾아내서 교정을 하는 것을 보고는 나에게 레슨을 받게 되었다고 했던 적이 있었다.


어떤 고객분들은 레슨 프로의 스펙을 먼저 보는 분이 있는 반면에 그 사람이 어떻게 가르치는지를 보는 분들이 있다. 공을 잘 친다고 절대로 잘 가르치는 것은 아니다. 잘 가르치는 사람은 배우는 분이 쉽게 이해하고 잘 따라서 할 수 있도록 설명도 잘 해줘야 하고 학생을 가르치듯이 성심껏 정성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골퍼들도 레슨을 받으러 갈때에는 자신의 스윙이 어느 부분이 잘 못 됐는지, 그 원인이 무엇인지, 어떤 방법으로 교정을 할 수 있는지 등을 상의 하고 어느 정도 기간에 교정이 가능한지 등을 논의 한 뒤 그 다음부터는 프로의 프로그램을 따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레슨을 받는 도중이라도 궁금한 점은 분명히 물어봐서 자신의 생각대로 스윙을 하지 말아야 한다.


골프에서도 스승을 너무 많이 두는 것 보다는 좋은 스승을 한 명이라도 자신의 곁에 두고 항상 찾아가는게 좋다.

나도 나의 글을 읽어주시는 독자분들에게 좋은 스승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야겠죠. 


목동에서 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골프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고 인터넷 골프방송 강의와 세인트나인 골프단 단장과 니켄트 골프단 수석코치등을 역임한바 있고 골프입문자 부터 투어프로까지 직접 레슨을 하고 있습니다. 골프를 좀 더 쉽게 배우고 자신에게 맞는 스윙을 찾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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