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월O일/ 라운드 버릇만 고쳐도 5타 이상 줄인다

입력 2011-12-26 18:41 수정 2017-05-10 13:06
저에게 레슨을 받는 고객분중에 고등학교 선배가 소문을 들었다며 찾아오셨다.
사실 후배에게 찹아와서 배우기가 쉽지만은 않은 것인데...
꼭 로우핸디캡퍼가 되었으면 좋겠단다.

스윙을 점검해보니 그 다지 나쁘지는 않았고 한 두가지만 교정을 해도 좋아질 것 같았다.
그리고 문제는 숏게임의 능력이 많이 떨어지셨기에 숏게임을 중점으로 레슨해 들어갔다.

어느날 필드레슨을 받으시겠다며 고등학교 동문모임에 나를 초대했다.
전부 나보다 3년 선배들틈에서 레슨을 하려니 처음에는 좀 어색했지만 그래도 나는 선생님이니 만큼 좀 냉철하게 레슨해 드렸다.

그런데 그 선배님 너무 잘 치는 거였다.
드라이버, 아이언 모두 나무랄데가 없다.
라운드 나오기전 프리샷루틴을 가르쳐 드렸는데 너무나 잘 하신다.

아직 숏게임이 잘 않되어서 그린앞에서 숏게임을 점검해 드렸고 퍼팅은 라인도 맞추지 않고 하시기에 레슨해 드렸더니 또 좋아졌다.

그런데 왜 그동안 못쳤나 봤더니 동반자인 친구분들이 "야, 오늘은 너 너무 심심하다 재미있는 얘기좀 해줘라"고 하신다.

바로 이런것들이었다.

골프를 즐긴다는 마음으로 동반자는 재미있게 해 주었는지는 몰라도 자신의 플레이에는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었다.
그런데 날은 내가 앞에 있으니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고 플레이를 한 것이었다.

바로 이런 작은 부분이 여러분들의 스코어를 5타 이상 줄여줄 것이다.

또 어떤 분들은 공이 잘 맞지 않으면 고개를 푹 숙이고 어깨가 쳐진다.
그리고 왜 잘 맞지 않았지라며 다시 스윙에 대해서 생각한다.
또 짜증도 많이 부린다.

이제부터는 라운드를 하면서 고개를 들고 어깨를 펴고 허리를 세워라.
그리고 항상 당당하게 걸어보자.
걸음걸이도 조금은 힘차게...

그러면 여러분들의 스윙도 달라질 것이다.

그리고 18홀을 집중할 수 있는 라운드가 여러분들의 스코어를 낮춘다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하자.
재미있는 이야기들은 라운드가 끝난 뒤에도 충분한 시간이 있다.

목동에서 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골프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고 인터넷 골프방송 강의와 세인트나인 골프단 단장과 니켄트 골프단 수석코치등을 역임한바 있고 골프입문자 부터 투어프로까지 직접 레슨을 하고 있습니다. 골프를 좀 더 쉽게 배우고 자신에게 맞는 스윙을 찾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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