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월O일/ 힘빼는데 3년(?) - 어깨힘 빼는 방법

입력 2007-06-26 18:27 수정 2017-05-10 13:09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 어깨의 힘을 빼는데 걸리는 기간이 대략 3년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들 한다. 물론 나도 처음 골프클럽을 잡을때 저절로 어깨에 힘이 들어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여러가지의 연습을 통해서 어깨의 힘을 빼는데 걸리는 기간을 많이 줄일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어깨의 힘을 빼고 장타를 칠 수 있는 연습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생각을 바꾸자
얼마전 언론보도를 통하여 장타대회에서 1등을 한 고교생의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 학생의 장타의 비결은 우리도 알고 있으면서 잘 이행을 못하고 있는 말이었다. 바로 "힘을 빼고 부드럽게 스윙을 한다"라는 이야기였다.

바로 그 말이다. 힘을 빼고 스윙을 하라는 것이다. 우리 골퍼들도 처음 레슨을 받을 때부터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많이 들어왔던 말일 것이다. 그러면 왜 알면서도 그렇게 힘을 빼고 스윙을 못하고 공을 때려치려고만 하는 것일까?

그것은 잠재적으로 공은 강한 힘으로 때려서 쳐야만 멀리 나간다고 믿고 있는 것 때문이다. 힘을 빼고 스윙을 하도록 레슨을 해주면 바로 질문이 들어오곤 한다. "이렇게 힘없이 쳐서 공이 멀리 나가겠나요? 힘은 안들어서 편한데 믿음이 가지 않는다"는 말이다.

어깨에 팔이 매달려 있는 느낌을 갖는다
우선 편하게 서서 온몸의 힘을 빼준다. 그다음 양팔을 편하게 아래로 늘어뜨린 뒤 좌우로 가볍게 흔들어 보자. 그러면 양팔은 어깨에 매달려서 자연스럽게 흔들리고 있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이때 오른쪽 어깨는 약간 아래로 쳐지게 만들어 준다. 이는 어드레스때 이미 오른손의 그립이 왼손보다 아래에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오른쪽 어깨를 밑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어드레스를 한 다음 백스윙에 올라갈때까지도 어깨의 힘이 빠지도록 한다. 대부분 어께에 힘이 들어가는 골퍼들은 클럽을 팔로 들어 올린다던지 어깨로 들어 올리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방지하려면 왼손목의 콕킹에 의한 백스윙을 해야만 한다. 왼손목을 콕킹하면서 등을 자연스럽게 회전시켜주면 어깨의 힘은 쉽게 뺄 수 있게 된다.

손 끝의 물을 털어내는 느낌
백스윙때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면 다운스윙때도 힘이 빠진 상태에서 스윙을 해야한다. 그러나 백스윙은 잘하고서 다운스윙때 힘을 준다면 너무나 억울할 것이다. 다운스윙때에도 물론 어깨와 팔의 힘은 빠져있어야 하는 것이다.

손끝에 묻어 있는 물을 땅으로 강하게 뿌린다는 느낌을 가져보자. 어깨힘을 뺀 뒤 팔꿈치를 구부려서 손을 어깨위로 올린 뒤 손 끝에 묻어 있는 물을 땅으로 뿌린다는 느낌으로 강하게 밑으로 내려뜨려보자. 또는 팔에 있는 피를 손 끝으로 모은다는 느낌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위의 방법대로 한다면 그동안 고질이었던 어깨의 힘을 쉽게 뺄 수 있을 것이다. 나를 지도해 주는 김프로의 스윙을 볼때면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것 같은 스윙을 해서 과연 거리가 얼마나 나가겠냐는 의구심을 갖곤 했다. 그러나 이번 라운딩을 같이 하면서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힘을 빼고 부드러운 스윙을 하는 것이 공을 더 멀리 보낼 수 있고 방향성도 뛰어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위의 내용에 대하여 궁금한 사항이 게신 분께는 메일과 원포인트 레슨 또는 필드레슨을 통하여 성심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kimpro2708@hanmail.net


목동에서 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골프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고 인터넷 골프방송 강의와 세인트나인 골프단 단장과 니켄트 골프단 수석코치등을 역임한바 있고 골프입문자 부터 투어프로까지 직접 레슨을 하고 있습니다. 골프를 좀 더 쉽게 배우고 자신에게 맞는 스윙을 찾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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