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 희망을 허락하신 신神이시여!



당신은 보이지 않게 큰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희망의 성좌(聖座)입니다.  
고난이 고난으로 이어지는 역경의 근육 속으로 바람으로 오셔서
참고 버티면 고난의 고통도 희열의 희망이 된다는 것을 알게 하소서!
내가 만든 업보의 길에서 방황할 때 부모님의 얼굴로 오셔서
새로운 가능성을 위해 모든 것을 포용하며 도전하는 용기를 주시고,
세상이 나를 몰라준다고 불평할 때 노송(老松)으로 오셔서
진정한 향기는 나이테 속에 묻는 것이라고 위로해 주소서!

새해 새 행복을 허락하실 신神이시여!
당신은 시공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행복과 기쁨의 전도사입니다.
암울한 현실이 나를 배반하는 동굴 속에 따스한 햇살로 오셔서
덧난 상처를 아물게 하시고, 성내는 두터운 갑옷을 풀어 헤쳐 주시고,
욕망 채움과 소유 감각으로 어두워진 발밑에 그림자로 오셔서
그림자를 보면서 태양太陽을 생각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불확실과 불편함으로 초조해 할 때 햇살 먹은 눈꽃으로 오셔서
걱정과 근심, 부당함과 거짓은 시간 속에 녹는다고 위로해 주소서!



새해 새 영광을 허락하신 신神이시여!
당신은 뜨거운 기운과 대자연의 순리로 우리를 보호하는 수호신입니다.
양심과 행복의 채점자는 자신임을 알고 내 마음으로 행동하게 하시고, 
비판과 불가능의 언어를 가능성과 행복으로 번역하는 지혜를 주시고,
불행의 씨앗도 행복의 열매가 되도록 마음의 밭을 곱게 깊게 갈게 해주시고 하기 싫은 일에서도 영광과 기쁨이 생기도록 강철 같은 강인함을 주시고,
사랑으로 하나 된 지조와 결속력 앞에 대나무도 고개 숙이게 해주세요.
착하고 강한 영혼들이 당신 속에서 평안을 찾게 해 주시고, 
하나로, 영원히, 행복한 존재가 되게 보호 하소서

# 새해에도 건강하시어 큰 뜻을 널리 펴시고,
   마냥 행복하시어 하시는 모든 일이 순탄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새해에도 저의 칼럼을 성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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