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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 SM7 노바[/caption]

실제 르노삼성의 준대형세단 SM7 LE의 경우 판매 가격은 3200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순정용품 내비게이션 비용 113만원을 추가하면 가격은 3313만원이다.

차량 구입시 초기납입금(261만270원), 월 납입금 75만6174원을 적용하면 4년 총 납입금은 3629만6352원에 달한다. 4년간 보험료(472만원), 4년간 자동차세(259만4000원)을 추가하면 SM7 LE를 이용하는데 총 4622만1422원으로 계산된다. 4.9% 저리할부 조건이다.

동일한 조건에서 SK렌터카의 장기렌트카를 이용할 경우에는 초기 비용이 없으며, 취등록세와 공채, 탁송료만 납부한다. 월 납입금은 59만6000원이다. 4년간 총 3987만3600원으로 SM7 LE를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새 차를 사는 것보다 634만7822원을 절약할 수 있다.

한국지엠에서 내놓은 중형세단 쉐보레 말리부도 마찬가지다. 말리부는 차량 가격이 2780만원인데, 초기납입금 232만2990원, 월 납입금 64만9260원 등 4년간 총납입금은 3116만4480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4년간 보험료 391만2000원, 4년간 자동차세 203만4240만원을 추가하면 총 납입금은 3943만710원 이다. 5.9% 저리할부 조건이 제시된다.

같은 조건으로 SK렌터카에서 장기렌트카를 이용할 경우 초기비용 부담은 없으며, 월 50만4000원으로 4년간 총납입금은 2419만2000원, 잔존가치는 1112만원, 제세비용은 74만3018원에 달한다. 장기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총 납입금은 3605만5018원이다. 고객 프로모션을 이용해 상품권 50만원을 추가로 지급 받으면 결국 새 차를 사는 것보다 SK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387만8692원의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 새 차냐? 아니면 장기렌터카냐?..합리적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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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말리부[/caption] 

운전자에 따라 이동거리가 많지 않고, 주말에 레저나 여행용으로 차량을 이용하는 일반인의 경우는 장기렌터카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새 차를 직접 구매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신차를 바꾸고 싶은 욕심이 크지 않고, 차를 소유하거나 재산 가치로 평가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적합하다는 얘기다. 물론 요즘에는 자신의 차량을 튜닝을 통해 업그레이드 시키는 경우도 적잖다.

새 차를 소유하는 건 일반적으로 운전자들이 선택하는 방법이지만, 차량가격이나 취∙등록세, 공채 등의 초기투자 비용과 자동차세, 보험료, 각종 소모품 비용 등 연간 운용비를 생각해야 한다. 경제적 부담을 감수해야만 하는 이유다.

운전 경력이 길거나, 사고이력이 거의 없는 경우에는 보험료가 비교적 낮게 책정돼 신차를 구입하는 것이 장기렌터카를 이용하는 것보다 합리적일 수 있다.

장기렌터카의 장점 중 하나는 차량 관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새 차를 구매할 경우에는 목돈을 주고 마련하거나, 신차 할부 및 리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장기렌터카는 이와 달리 매달 일정량의 대여료를 지불하면 그만이다.

대여료에는 차량 이용료와 보험료나 소모품비, 정비 서비스 비용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사고가 발생하거나, 차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도 모든 처리를 장기렌터카 업체에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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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말리부 디젤[/caption]

수리 기간에는 같은 동급의 차량이 무상으로 제공되고, 보험료에도 특별한 변동이 없다. 정비 업자가 직접 방문해 주기적으로 소모품 교환 등 차량관리를 해주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 소모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장기렌터카는 차량 운행이 잦고 바쁜 직장인이나, 차량 관리에 대한 부담이 많은 여성, 초보 운전자에게는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장기렌터카는 초기 목돈이 필요하지 않아 목돈 마련이 힘들 경우에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2년 이상 이용할 경우 신차가 제공된다.

신차 구입과 동일하게 고객이 원하는 선루프나 차량 색상 등 옵션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일반 번호판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은 단점이다. 최근 장기렌터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허’ 번호판 외에도 ‘하’와 ‘호’도 사용 가능해진 건 번호판 때문에 고민하던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위안거리다.

SK렌터카의 한 관계자는 “장기렌터카는 지금까지 중소기업이나 대기업 임원, 정부 부처 등에서 주로 이용해왔다”며 “그러나 최근들어 장기렌터카에 대한 경제적 효과 때문에 개인 고객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www.dailycar.co.kr)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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