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싼타페 더 프라임 | down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와 그리스 디폴트 등의 영향으로 국내외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국산차 업계는 6월 내수시장에서 판매 호조세를 보여 눈길을 모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6월 내수시장에서 6만2802대, 기아차는 4만5010대, 한국지엠 쉐보레는 1만2233대, 쌍용차 8420대, 르노삼성차 6753대 등 총 13만5218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5월 내수시장에서 판매된 총 12만1497대 대비 무려 111.3%가 증가한 수치로 신차 출시와 맞물려 무이자 할부 실시, 레저 문화 확산에 따른 RV 수요가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진] 2016년형 쏘나타 | down


내수시장에서의 점유율은 현대차가 46.5%, 기아차 33.3%를 차지했다. 형제브랜드인 현대차와 기아차를 합친 시장 점유율은 79.8%로 80%에 육박했다. 올해들어 꾸준히 10%대의 시장 점유율을 보여왔던 한국지엠 쉐보레는 9.0%로 점유율이 떨어졌으며, 쌍용차는 6.2%, 르노삼성차는 5.0%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현대차는 승용차 부문에서 쏘나타가 하이브리드 1255대를 포함 9604대가 팔리며 판매를 견인했으며, 그랜저 7150대, 아반떼 7023대, 제네시스 3160대, 엑센트 1808대, 아슬란 771대가 각각 판매됐다. 현대차의 승용차 판매는 지난해보다 4.3% 감소한 3만572대를 기록했다.











[사진] 올 뉴 쏘렌토 | down


현대차의 RV는 레저 문화 확산으로 판매가 증가했는데, 특히 지난달 디자인과 상품성을 강화해 새롭게 출시된 싼타페가 9073대로 국내 RV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저력을 과시했다.

싼타페에 이어 투싼 4929대, 맥스크루즈 572대, 베라크루즈 276대 등 전체 RV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늘어난 1만4841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6월 근무 일수 증가의 영향과 RV의 꾸준한 판매 호조, K시리즈의 선전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6.8%로 대폭 증가했으며, 5월 대비로도 12.5% 증가한 판매를 기록했다.











[사진] 2015년형 그랜저 디젤 | down


특히 RV가 69.2% 증가하며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으며, 상용이 27%, 승용이 2.4% 증가하며 실적 증가에 힘을 보탰다.

차종별로는 주력 차종인 쏘렌토와 모닝이 각각 7212대, 7109대 판매됐으며, 카니발과 K3가 각각 6380대, 3843대가 팔려 그 뒤를 이었다.











[사진] 더 뉴 모닝 | down


쏘렌토는 7212대가 판매됐는데, 작년 8월 출시 이후 가장 많은 월간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 쏘렌토는 기아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모닝을 제치고 올해 1월에 이어 5개월 만에 기아차 국내 판매 1위 차종에 등극했다.

카니발은 6380대가 판매돼 작년 7월 이후 11개월만에 최다 판매를 기록했으며, 모하비는 출시된 지 두 달만이었던 2008년 3월(1159대) 이후 최대 판매 실적인 1198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K3와 K5, K7, K9 등 K시리즈가 각각 3843대, 3823대, 1653대, 350대 등이 판매되며 전년 대비 15.8%, 3.8%, 22.3%, 2.6% 증가한 판매를 기록한 것도 눈에 띈다.











[사진] 아반떼 | down


한국지엠 쉐보레는 MPV 올란도, 소형 SUV 트랙스, 준중형차 크루즈, 경상용차 다마스/라보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내수실적을 이끌었다.

쉐보레 올란도는 1816대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24.5%가 증가했으며, 소형 SUV 트랙스는 957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5.8%가 증가했다. 캡티바는 602대 판매에 그쳤다.











[사진] 2015 카니발 | down


승용 부문에서는 스파크가 4437대, 아베오 213대, 크루즈 1599대, 말리부 1371대가 각각 팔렸다. 빠르면 올해 말 단종되는 준대형세단 알페온은 256대 판매에 그쳤는데, 이는 지난 5월의 314대 판매 대비 18.5%가 감소된 수치다. 스포츠카인 카마로는 10대가 판매됐다.

쌍용차는 6월 내수시장에서 8420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지난 2005년 이후 10년만에 최대 판매실적이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3.3%가 증가한 수치이기도 하다.

쌍용차는 소형 SUV 티볼리가 꾸준히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6월에만 3630대가 팔려 판매를 견인했다. MPV 코란도 투리스모는 541대가 판매됐으며, 뉴 코란도 C 1515대, 렉스턴 W 393대, 코란도 스포츠 2241대가 각각 판매됐다.











[사진] 올 뉴 투싼 | down


승용 부문에서는 체어맨 W가 100대가 팔려 지난 5월의 84대 대비 19.0%가 증가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등 RV 차종이 꾸준히 판매돼 경영 악화가 해소되는 향후 4~5년쯤에 체어맨을 새롭게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르노삼성차는 6월 내수시장에서 6753대가 판매됐다. 5월의 6542대에 비해서는 판매가 증가됐지만,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는 5.0%로 5월의 5.4%에 비해 오히려 낮아졌다.











[사진] 더 넥스트 스파크 | down


르노삼성차는 QM3와 SM5가 6월 판매를 견인했다. SM5는 2245대 판매돼 5월의 2043대 대비 9.9%가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1592대 대비 41.0%가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SM7은 271대, SM3는 1257대, QM5는 698대, 전기차 SM3 Z.E.는 101대가 각각 팔렸다. 꾸준한 인기를 모았던 소형 SUV QM3는 2181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QM3는 전년 동월 3971대가 판매됐었다.

한편, 지난 6월의 베스트셀링카는 현대차 쏘나타 9604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싼타페 9073대, 기아차 쏘렌토 7212대, 현대차 그랜저 7150대, 기아차 모닝 7109대, 현대차 아반떼 7023대, 기아차 카니발 6380대, 현대차 투싼 4929대,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 4437대, 기아차 K3 3843대 순을 나타냈다.











[사진] 기아차, K3 로드진 프로젝트 | down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www.dailycar.co.kr)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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