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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쌍용차 웃고..현대차·한국지엠·르노삼성 울고...


[사진] 쏘나타 터보 | down

 


기아차와 쌍용차는 웃고, 현대차와 한국지엠 쉐보레, 르노삼성차는 울었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내수시장에서의 판매 결과 때문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5월 내수시장에서 총 5만4990대, 기아차는 총 4만0010대를 팔았다.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8.2%가 감소한 수치며, 기아차는 전년 동월에 비해 10.4%가 증가했다.

이런 결과는 지금까지 현대차의 주력 모델인 중형세단 쏘나타와 대표 SUV로 불려온 싼타페의 인기가 당초보다는 제 역할을 맡지 못했던 탓으로 해석된다. 기아차는 쏘렌토와 카니발의 신차효과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한 원인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사실 ‘형제 브랜드’이지만, 시장에서는 양보없는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한 쪽이 웃으면, 다른 한 쪽은 울게 마련이다.

 

[사진] 올 뉴 투싼 | down

한국지엠 쉐보레는 1만2202대가 판매돼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6%가 감소했으며, 쌍용차는 7753대가 팔려 전년에 비해 47.1%가 증가했다. 르노삼성차는 6542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1.2%가 감소됐다.

소폭 감소 수치를 보인 한국지엠은 선방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시장 점유율이 10%를 넘었다는 점과, 당초 마지노선으로 잡았던 1만2000대 판매를 넘겼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차 역시 내부적으로 최소의 마지노선으로 삼았던 6500대 판매는 넘어섰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사진] 더 뉴 모닝 | down

5월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현대차가 45.3%, 기아차 32.9%, 한국지엠 쉐보레 10.0%, 쌍용차 6.4%, 르노삼성차 5.4%로 나타났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합친 내수시장 점유율은 78.2%로 여전히 높았다.

현대차는 쏘나타가 9495대(하이브리드 모델 1259대 포함)가 판매되며, 내수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쏘나타는 전년 동월의 1만3687대 판매에 비해서는 30.6%가 감소한 수치다. 쏘나타는 올들어 5월까지 누계에서도 4만710대로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의 4만3992대 대비 7.5%가 감소됐다. 7월 초 기아차의 신형 K5가 등장하면 쏘나타의 입지가 더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반떼는 6620대, 그랜저 6609대(하이브리드 모델 762대 포함), 제네시스 2830대, 엑센트 996대, 아슬란 504대 등으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승용차 판매는 지난해보다 16.4% 감소한 2만8126대를 기록했다.

 

[사진] 아반떼 | down

RV는 신차효과와 캠핑용 차량 수요 증가 등의 요인이 맞물리며 전년보다 판매가 증가했다. 3월 신형 모델이 출시된 투싼이 7270대(구형 모델 1075대 포함)가 판매되며 여전한 인기를 이어갔으며, 이어 싼타페 5458대, 맥스크루즈 522대, 베라크루즈 216대 등 전체 RV 판매는 전년 대비 9.5% 늘어난 1만3466대를 기록했다. 싼타페는 전년 동월의 7406대 대비 26.3%가 감소된 수치다.

기아차는 함박 웃음꽃이 폈다. 모닝과 쏘렌토, 카니발 등 주력 차종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여 10.4% 증가했으며,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캠핑족과 나들이족이 증가하면서 RV 판매도 88.4% 상승했다. RV는 기아차의 전체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꾸준한 인기를 누려온 소형차 모닝은 6868대가 팔려 기아차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사진] 2015년형 그랜저 디젤 | down

쏘렌토의 경우 전년 구형 모델 대비 258% 증가한 6509대가 판매됐으며, 카니발 역시 전년 구형 모델 대비 335.9% 증가한 6019대가 판매되는 등 기아차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 모하비는 1121대 판매되며 3월 1007대, 4월 1158대에 이어 3개월 연속 1000대 판매를 달성했다. 과거 RV 명가로 쌍용차가 손꼽혔지만, 지금은 기아차가 이 자리를 뺏은 상황이다.

한국지엠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SUV 캡티바, MPV 올란도 등이 실적을 견인한 모양새다. 캡티바는 1485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의 780대 대비 90.4%가 증가했다. 올란도는 1613대가 판매돼 전년 같은 기간의 1582대 보다는 9.2%가 증가했다. 올란도는 그러나 4월 1679대 대비 3.9% 감소했다.

트랙스는 910대가 판매됐는데, 지난 4월의 1033대보다 11.9%가 줄었다. 최근 소형 SUV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트랙스의 시장 경쟁력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사진] 올 뉴 쏘렌토 | down

소형차 스파크는 3984대가 판매됐다. 작년 동월의 5106대 대비 22.0%가 감소한 수치다. 준중형세단 크루즈는 141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8.0%, 말리부는 1241대로 전년 동월 1708대 대비 27.3%가 각각 감소했다. 준대형 세단 알페온도 314대 판매에 머물렀다. 작년 5월의 380대 판매보다 17.4%가 줄었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신차효과 확대로 내수 판매 성장세가 업계에서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티볼리는 3437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4월의 3420대보다 17대가 더 팔렸다. 티볼리는 올해들어 5월까지 총 1만4894대가 판매돼 쌍용차의 판매를 견인했다.

 

[사진] 올 뉴 카니발 | down

고급차 체어맨은 84대 판매에 그쳤다. 작년 5월의 116대 대비 27.6%가 감소한 수치인데, 쌍용차로서는 체어맨의 상품 전략을 빠르게 재정비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자금 사정 등 그럴 여유는 전혀없어 보인다.

쌍용차는 뉴 코란도C가 1323대, 렉스턴 432대, 코란도 스포츠 1993대씩 판매됐다. 이들 모델은 전월 대비, 전년 대비 모두 마이너스 성장이다. 소형 SUV 티볼리 모델 하나만으로 판매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는 건 불안불안한 발검음이기도 하다.

르노삼성차는 중형세단 SM5의 시장 경쟁력이 높았다. 현대차의 무이자 할부 공세에서도 SM5는 204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의 1837대 대비 11.2%가 증가했다.

 

[사진] 싼타페 | down

SM5 LPLi는 626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560대) 대비 11.7%가 증가했다. 트렁크 활용도를 높인 도넛탱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SM5 디젤도 526대가 판매돼 4월의 446대보다 17.9%가 늘어났다.

소형 SUV로 역시 관심이 높았던 QM3는 2198대가 판매돼 작년 5월의 2161대 보다 1.7% 증가했다. QM3는 그러나 신차효과가 다소 누그러지는 양상이다. 한 때 물량공급이 원활치 못했던 건 르노삼성으로서는 뼈아픈 일이기도 하다.

 

[사진] 신형 스파크 | down

르노삼성차의 플래그십 모델인 SM7은 300대, SM3는 1304대, QM5는 614대가 판매됐다. 순수 전기차인 SM3 Z.E.는 83대가 팔렸는데, 이는 4월의 15대 판매 대비 453.3%가 증가한 수치다.

지난 5월의 베스트셀링 모델 10위에는 쏘나타가 9495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투싼 7270대, 모닝 6868대 순을 나타냈다. 이어 아반떼 6620, 그랜저 6609, 쏘렌토 6509, 카니발 6019, 싼타페 5458, 스파크 3984, K3 3741 순으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카 10위 안에는 현대차가 5개 모델, 기아차가 4개 모델, 한국지엠 쉐보레가 1개씩 포함됐다.

 

[사진] K3 | down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5월 내수시장에서 총 5만4990대, 기아차는 총 4만0010대를 팔았다.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8.2%가 감소한 수치며, 기아차는 전년 동월에 비해 10.4%가 증가했다.

이런 결과는 지금까지 현대차의 주력 모델인 중형세단 쏘나타와 대표 SUV로 불려온 싼타페의 인기가 당초보다는 제 역할을 맡지 못했던 탓으로 해석된다. 기아차는 쏘렌토와 카니발의 신차효과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한 원인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사실 ‘형제 브랜드’이지만, 시장에서는 양보없는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한 쪽이 웃으면, 다른 한 쪽은 울게 마련이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1만2202대가 판매돼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6%가 감소했으며, 쌍용차는 7753대가 팔려 전년에 비해 47.1%가 증가했다. 르노삼성차는 6542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1.2%가 감소됐다.

소폭 감소 수치를 보인 한국지엠은 선방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시장 점유율이 10%를 넘었다는 점과, 당초 마지노선으로 잡았던 1만2000대 판매를 넘겼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차 역시 내부적으로 최소의 마지노선으로 삼았던 6500대 판매는 넘어섰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5월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현대차가 45.3%, 기아차 32.9%, 한국지엠 쉐보레 10.0%, 쌍용차 6.4%, 르노삼성차 5.4%로 나타났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합친 내수시장 점유율은 78.2%로 여전히 높았다.

현대차는 쏘나타가 9495대(하이브리드 모델 1259대 포함)가 판매되며, 내수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쏘나타는 전년 동월의 1만3687대 판매에 비해서는 30.6%가 감소한 수치다. 쏘나타는 올들어 5월까지 누계에서도 4만710대로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의 4만3992대 대비 7.5%가 감소됐다. 7월 초 기아차의 신형 K5가 등장하면 쏘나타의 입지가 더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반떼는 6620대, 그랜저 6609대(하이브리드 모델 762대 포함), 제네시스 2830대, 엑센트 996대, 아슬란 504대 등으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승용차 판매는 지난해보다 16.4% 감소한 2만8126대를 기록했다.

RV는 신차효과와 캠핑용 차량 수요 증가 등의 요인이 맞물리며 전년보다 판매가 증가했다. 3월 신형 모델이 출시된 투싼이 7270대(구형 모델 1075대 포함)가 판매되며 여전한 인기를 이어갔으며, 이어 싼타페 5458대, 맥스크루즈 522대, 베라크루즈 216대 등 전체 RV 판매는 전년 대비 9.5% 늘어난 1만3466대를 기록했다. 싼타페는 전년 동월의 7406대 대비 26.3%가 감소된 수치다.

기아차는 함박 웃음꽃이 폈다. 모닝과 쏘렌토, 카니발 등 주력 차종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여 10.4% 증가했으며,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캠핑족과 나들이족이 증가하면서 RV 판매도 88.4% 상승했다. RV는 기아차의 전체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꾸준한 인기를 누려온 소형차 모닝은 6868대가 팔려 기아차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쏘렌토의 경우 전년 구형 모델 대비 258% 증가한 6509대가 판매됐으며, 카니발 역시 전년 구형 모델 대비 335.9% 증가한 6019대가 판매되는 등 기아차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 모하비는 1121대 판매되며 3월 1007대, 4월 1158대에 이어 3개월 연속 1000대 판매를 달성했다. 과거 RV 명가로 쌍용차가 손꼽혔지만, 지금은 기아차가 이 자리를 뺏은 상황이다.

한국지엠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SUV 캡티바, MPV 올란도 등이 실적을 견인한 모양새다. 캡티바는 1485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의 780대 대비 90.4%가 증가했다. 올란도는 1613대가 판매돼 전년 같은 기간의 1582대 보다는 9.2%가 증가했다. 올란도는 그러나 4월 1679대 대비 3.9% 감소했다.

트랙스는 910대가 판매됐는데, 지난 4월의 1033대보다 11.9%가 줄었다. 최근 소형 SUV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트랙스의 시장 경쟁력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소형차 스파크는 3984대가 판매됐다. 작년 동월의 5106대 대비 22.0%가 감소한 수치다. 준중형세단 크루즈는 141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8.0%, 말리부는 1241대로 전년 동월 1708대 대비 27.3%가 각각 감소했다. 준대형 세단 알페온도 314대 판매에 머물렀다. 작년 5월의 380대 판매보다 17.4%가 줄었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신차효과 확대로 내수 판매 성장세가 업계에서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티볼리는 3437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4월의 3420대보다 17대가 더 팔렸다. 티볼리는 올해들어 5월까지 총 1만4894대가 판매돼 쌍용차의 판매를 견인했다.

고급차 체어맨은 84대 판매에 그쳤다. 작년 5월의 116대 대비 27.6%가 감소한 수치인데, 쌍용차로서는 체어맨의 상품 전략을 빠르게 재정비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자금 사정 등 그럴 여유는 전혀없어 보인다.

쌍용차는 뉴 코란도C가 1323대, 렉스턴 432대, 코란도 스포츠 1993대씩 판매됐다. 이들 모델은 전월 대비, 전년 대비 모두 마이너스 성장이다. 소형 SUV 티볼리 모델 하나만으로 판매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는 건 불안불안한 발검음이기도 하다.

르노삼성차는 중형세단 SM5의 시장 경쟁력이 높았다. 현대차의 무이자 할부 공세에서도 SM5는 204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의 1837대 대비 11.2%가 증가했다.

SM5 LPLi는 626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560대) 대비 11.7%가 증가했다. 트렁크 활용도를 높인 도넛탱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SM5 디젤도 526대가 판매돼 4월의 446대보다 17.9%가 늘어났다.

소형 SUV로 역시 관심이 높았던 QM3는 2198대가 판매돼 작년 5월의 2161대 보다 1.7% 증가했다. QM3는 그러나 신차효과가 다소 누그러지는 양상이다. 한 때 물량공급이 원활치 못했던 건 르노삼성으로서는 뼈아픈 일이기도 하다.

르노삼성차의 플래그십 모델인 SM7은 300대, SM3는 1304대, QM5는 614대가 판매됐다. 순수 전기차인 SM3 Z.E.는 83대가 팔렸는데, 이는 4월의 15대 판매 대비 453.3%가 증가한 수치다.

지난 5월의 베스트셀링 모델 10위에는 쏘나타가 9495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투싼 7270대, 모닝 6868대 순을 나타냈다. 이어 아반떼 6620, 그랜저 6609, 쏘렌토 6509, 카니발 6019, 싼타페 5458, 스파크 3984, K3 3741 순으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카 10위 안에는 현대차가 5개 모델, 기아차가 4개 모델, 한국지엠 쉐보레가 1개씩 포함됐다.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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