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 관계자가 외신기자들에게 MERS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Republic of Korea



 

한국의 “중동 호흡기 증후군 (MERS)”영향으로 반사이익을 얻은 것은 일본의 관광시장이다.

JNTO(일본정부관광청)에 따르면 2015년 6월 방일 외국인수는 전년대비 51.8% 증가한 160만 2천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속적인 엔저방향과 항공노선 확대, 크루즈선박의 대폭적인 기항 증가와 최근의 비자면제와 완화요건 그리고 작년 10월 달의 소비세 면세제도의 확층 등이 증가요인으로 꼽히지만 그 가운데 한국의 메르스 영향도 큰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정부 관계자의 MERS관련 브리핑을 외신기자들이 취재하고 있다. 사진= Republic of Korea

 

중국 관광객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167.2% 증가한 46만여 명이 방문했는데 이는 한국의 MERS 감염확대로 인해 한국 예정 여행객들이 인접국인 일본으로 여행지를 변경한 점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크루즈 시장의 호조로 여객정원 4천여명급의 크루즈를 비롯해 약 30척의 크루즈가 일본으로 기항했는데 이 가운데 일부는 한국 기항 예정이던 크루즈가 MERS로 인해 기항지를 변경한 케이스도 있다.

 

반면에 한국 관광객의 일본 입국은 MERS의 영향으로 상반기 증가율에 있어서는 최저치였지만 이 역시 역대 6월 수치로는 25만명이라는 최고치를 달성했다. 증가율이 다소 주춤한 이유는 MERS로 인한 외출자제 움직임이 해외여행 수요 둔화로 이어져 7,8월의 경우 한-일간 주요노선을 중심으로 운휴 및 감편이 실시되는데도 불구하고 주요 노선의 항공사와 여행사의 예약상황을 볼 때 방일 여행수요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본다.


몸으로 비비며 일본생활에 정착해가는 전직 사진기자.
일본을 보면 한국이 갈길이 보인다는 신념으로 늘 새로운 비즈니스 스토리를 찾아 헤매고 있읍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