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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사용법 - 참마음, 인간 도리, 사랑.

참마음을 만들고 사용하자.

몸의 유전자(遺傳子)가 있다면 마음을 만드는 유전자가 있다. 맹자는 인의예지(仁義禮智) 사단(四端)으로 마음의 본질과 사용법을 설명했다. 난해하다. 본질은 지키면서 오늘날 언어로 해석하면 인의예지는 참마음, 인간 도리, 사랑으로 압축이 된다. 참마음은 자기의 순수 마음이면서 우주 원리를 따르는 하늘 양심,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지혜, 타지도 깨지지도 않는 금강석 마음이다. 참마음은 언행일치, 자아와 타자를 이롭게 하고 변질되지 않는 오로지 마음 등 선천적으로 심어진 마음. 반면, 거짓과 부풀리기, 형식과 허상, 의심과 비교, 구분의식과 분별의식, 마지못해 끌려가는 마음은 실체가 없는 허깨비 마음.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지금 이 마음이 참마음인가를 따져보자. 참마음으로 참되게 살려면 행동하나에도 최소 3번의 깊은 생각과 3번의 역지사지와 3번의 예행연습을 하자.

 

도리(道理)를 만들고 사용하자.

인간 도리는 사람에게 심어진 내장 프로그램. 도리는 내 마음이 상대를 향하는 바른 길. 도(道)는 사람으로 당연히 품고 살아야 할 의리와 예절. 인간 도리는 내가 당해서 싫었던 것을 행하지 않는 소신, 대접을 받고 싶은 대로 상대를 대접하는 태도. 도리는 마음이 찝찝하면 멈추고 마음이 동하면 손해를 알면서도 앞으로 나가는 용기. 남에게 피해를 안 주는 것은 기본 도리, 상대를 자기처럼 아끼는 행동은 최고의 도리. 진리마저 오용하고 엉터리 정보를 주는 무책임한 짓은 최악의 도리. 마음에 감정이 섞인 무례한 행위를 범하지 말고. 작은 마음으로 큰 세상과 맞서지 말고, 큰 하늘마음이 자아를 사용하게 하여 큰 뜻을 펴게 하자. 마음을 내고 생활에 적용해 보고 내 주변 마음까지 편하다면 그 마음은 사용하자. 인간다운 마음을 만들고 사용하려면 자기 내면을 응시하고 상대를 존중하고 인정(認定)하자.

 

사랑을 만들고 사용하자.

사랑은 만병통치약이면서 마음과 행동에 사사로움이 없는 당당함이다. 사랑은 나와 대상을 동일시하는 태도, 내가 바라는 것을 남에게 베푸는 행동, 더불어 사는 게 유리하다는 지혜. 선한 마음의 응집체이며 행동의 기본 에너지인 사랑으로 마음을 만들고 행동하자. 우주를 움직이는 것은 신의 사랑, 인간을 움직이는 것은 측은하고 애틋한 사랑. 사랑은 좋아한다고 쓰고 감사하다고 읽는다. 사랑은 씨앗을 품어 자라게 하는 땅의 언어이며 안으로 가득 찬 것을 밖으로 뿜는 꽃향기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여 사랑의 향기를 만들고, 힘겨울 때 보는 것만으로 위로가 되고, 마음속의 눈물까지 닦아 주어 사람 향기를 만들자.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마음은 사랑,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최상의 무기도 사랑. 물질에 묻힌 인성을 사랑으로 회복하여 사람에게 사랑을 주는 존귀(尊貴)한 존재가 되소서!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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