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신기자클럽에서 관광청 다카하시 전략과장(오른쪽)이 관광을 일본의 기간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이 “메르스”여파로 해외관광객 유입이 줄줄이 취소된 가운데 일본의 방일 외국인 숫자는 신기록을 수립하며 여러 가지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방일 외국인은 전년대비 49.6% 증가했다.

 

최근 몇 년 해외관광객 유치 실적을 보면 한국이 일본에 숫자상으로 약간 앞섰다.

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동북아의 허브인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숫자가 포함된 한국의 숫자와 상대적으로 환승승객이 없는 일본 방문 외국인 숫자에서 나는 차이다.

 

여기에는 한국 관광객의 경우 2011년 3.11 대지진 이후 중단되다시피 한 일본 여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일본관광청 기록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5월 방일 한국인 숫자는 전년 동월 대비 61.5%증가한 31만5천명이 입국했다.

 

일본정부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더욱 증가할 것에 대비해 당초 연간 1300만 명이었던 방일 관광객 목표를 2020년 2000만 명으로 늘린 상태다. 이는 엔저현상, 항공노선 확대, 사증 면제 및 요건 완화와 지난해 10월부터 소비세 면세제도의 확충 등 의 정책 영향이 크다.

일본 외신기자클럽에서 관광청 담당자들이 관광을 일본의 기간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관광 입국 실현을 위한 정부 산하 「관광 입국 추진 각료회의」가 설치되어 향후, 2000 만 명 시대'를 목표로 관광을 일본의 기간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출입국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면세점을 확충해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금액을 4 조엔(한화 36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 소비액은 2 조 278 억 엔. 관광을 일본 경제를 견인하는 기간산업으로 도약시키고 2000 만 명이 방문 연도에 외국인 여행객에 의한 여행 소비액 4 조 엔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약 18800 개, 지방에서 약 6,600 점 (2015 년 4 월)의 면세점 수를 지방부에서 2017 년에 12,000 점포 규모, 2020 년에 20,000 가게 규모로 증가시킬 예정이다.

 

또한 비자 발급요건을 완화해서 올해 6 월 중순까지 브라질에서 수차비자(일정 기간 동안 일본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비자) 발급을 시작하고 몽골 용 수차 비자 발급을 조기에 실현하기위해 프로모션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해외 부유층의 유입을 위해 외국인 장기 체류 제도의 이용 촉진하기 위해 시장 설명회를 실시함과 동시에 국내 민간 사업자, 지자체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공예, 힐링 등 고부가가치의 여행상품을 늘리겠다고 한다.

 

2016 년까지 공항에서의 입국 심사에 걸리는 가장 긴 대기 시간을 20 분 이하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예산과 정원의 충족시켜 필요한 물적, 인적 체제의 정비를 추진하고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계절적 수요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적이며 유연한 제도를 위한 시스템 정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항에서의 입국 심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항공기 방일 승객을 그 출발공항에서 사전에 확인 실시 [사전통관제도]등의 실현을 위해 구체적인 대상과 실시 방법 등의 검토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방여행 활성화를 위해 방문객이 지역의 매력을 체감하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 지역 만들기의 일환으로 지자체가 독자적으로 육성하는 “지역 가이드 제도“ '를 도입함과 동시에 전국 각지에서 가이드 자격 취득 후 교육을 통해 이들의 품질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도쿄 지하철의 환승 안내 표지판.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외국인 기자들은 일본의 관광정책 관련 문제점을 3가지 꼽았는데

첫 번째는 담배문제를 지적했다. 일본의 경우 아직도 식당에서 담배를 피우는 곳이 대부분이라 비 흡연자들이 불편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의 경우 패밀리레스토랑을 제외하면 아이들이 담배연기에 노출된다. 반대로 말하면 흡연자 찬국인 셈이다. 그나마 최근 보행중 흡연은 금지된 상태다.

두 번째로 불편한 것은 지하철 환승문제다. 이는 여러 회사가 운영하는데서 오는 문제로 도쿄의 경우 JR, 도쿄메트로, 도영업선 등 다양하게 존재해 환승 할인도 통합적인 시스템이 안 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같은 노선을 가더라도 어디서 어떤 노선으로 환승하느냐에 따라 가격에 배가 차이가 난다. 따라서 일본인의 경우도 야우에서 만든 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노선별, 가격별, 환승횟수별 조건에 따라 똑똑하게 알려준다.
세 번째 지적은 서울도 마찬가지지만 재개발 명목아래 전통적인 건물이나 거리가 없어지고 모두 현대적으로 변해 일본인지 뉴욕 시내인지 구별이 안 간다는 점이다. 일본인들이 과거 서울의 피맛골이나 낙지골목이 가장 서울스러웠던 점과 똑같은 이치다. 도시개발이 사는 사람에게는 편할지 모르겠으나 여행객들에게는 점점 획일화 세계화 되는 대표 도시의 모습은 기피하는 조건이 된다. 베이징이 올림픽 이후 유리 건물로 변하고 상하이가 엑스포이후 변한 것처럼 외국인들은 조금 허름하고 불편해도 그 나라 고유의 이미지를 추억하게 된다.

최근 미국 대형 여행 잡지 'Travel + Leisure "잡지 관광 랭킹에서 교토가 2 년 연속 세계1위로 선정된 반면 한국의 경우 아시아지역 10위 안에도 없다.


























































월드 베스트 시티 상위 10개 도시아시아지역 상위 10개 도시
1위교토 (일본)교토 (일본)
2위찰스턴 (미국)씨엠립 (캄보디아)
3위씨엠립 (캄보디아)방콕 (태국)
4위피렌체 (이탈리아)도쿄 (일본)
5위로마 (이탈리아)홍콩 (중국)
6위방콕 (태국)싱가포르 (싱가포르)
7위크라코프 (폴란드)하노이 (베트남)
8위바르셀로나 (스페인)상하이 (중국)
9위케이프타운 (남아공)호치민 (베트남)
10위예루살렘 (이스라엘)뉴델리 (인도)

 

위와 같은 지적에 비하면 서울은 담배문제나 지하철 타는 것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편하지만 일본과 같은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보다 많은 손님 유치를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절실하다.

특히 인 바운드 손님 숫자가 우리와 비슷한 일본의 경우 세계 각국의 방문객들이 고루 분포된 반면 우리의 경우 중국 중심의 쏠림 현상이 크지만 방일 중국인 숫자 역시 작년 동월 대비 133.6% 증가했다는 지표는 우리에게 시사 하는 바가 크다.

 

 

 
몸으로 비비며 일본생활에 정착해가는 전직 사진기자.
일본을 보면 한국이 갈길이 보인다는 신념으로 늘 새로운 비즈니스 스토리를 찾아 헤매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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