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치유를 위한 마음의 양식(糧食)

양심과 감성 국밥.

마음은 오묘한 생각의 창끝이면서 자아를 지키는 방패. 마음은 자아의 행정부이면서 자기를 괴롭히는 반체제. 마음의 형질이 인품을 결정하고, 마음 품질이 성공을 결정한다. 몸은 음식을 먹고 육체 에너지를 만들고, 마음은 마음 양식을 먹고 영성을 만든다. 음식에 따라 체질이 변하듯 마음양식에 따라 운명이 변한다. 착하고 어진 양식을 먹으면 선해지고, 악하고 거친 양식을 먹으면 악해 진다. 선한 마음 양식으로 영성을 회복하고 난세를 이기자. 시간이 없을 때 밥과 국을 하나로 말아서 국밥으로 먹듯 양심(자아)과 감성(타자)을 동시에 먹자. 국밥에 깍두기가 제격이듯 양심과 감성에는 인의예지(仁義禮智) 깍두기를 곁들이자. 양심으로 행동하고 감성으로 말을 하자.

 

소명과 사명 반찬.

밥을 잘 넘기려면 신선하고 정갈하며 철마다 변화를 주는 곁들임 음식인 반찬과 함께 먹어야 한다. 쓴 맛이 돌고 까끌까끌한 양심의 밥을 맛있게 삼키려면 소명의 밑반찬과 사명의식의 계절 반찬을 곁들여야 하고, 싱거운 감성 국을 부드럽게 넘기려면 안심 간장과 위로의 김치를 곁들여야 한다. 밥을 물에 말면 소화력이 떨어지듯 양심을 생존 이유로 물 타기(타협)하지 말고, 국에 조미료가 지나치면 느끼해지듯 감성에 감정을 섞지 마라. 물질 음식은 먹으면 부피가 줄지만 마음과 물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부피가 줄지 않는다. 보기 좋은 반찬이 먹기도 좋고 때에 맞는 마음이 아름답다. 외로울 땐 자기사랑 반찬을, 복잡하고 힘이 들 때는 자성의 반찬을 곁들이자.

 

희망과 명상 간식.

뭔가 출출할 때 간식을 먹는 것처럼 허전한 마음을 보강하고 힘든 순간을 이기게 하는 마음의 간식(間食)이 필요. 희망은 마음이 힘들어 할 때 먹는 간식, 용기는 주저할 때 먹는 간식. 인내는 마음이 요동칠 때 필요한 간식, 명상은 마음의 독을 해소하고 지친 몸에 생기를 부여하는 간식. 일로 지쳐있으면 여유의 간식을 곁들이고, 몸이 피곤하면 눈을 감고 명상의 간식 시간을 갖자. 간식이 지나치면 밥맛을 잃듯 마음의 간식이 지나치면 본 마음이 흐려진다. 소명감으로 열정의 온도를 1도만 더 높이고, 명상으로 몸과 마음을 조화롭게 하고, 의지의 줄을 잡고 자기 일에 의미를 부여하자. 몸과 마음에 맞는 취식으로 꿈꾸는 것을 성공시키소서!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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