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몸과 마음의 언어 - 태도, 행동, 침묵

 

태도는 말없는 몸의 언어

꽃은 향기로 말하고 인간은 태도로 먼저 말한다. 태도는 몸동작, 몸의 언어, 제2의 얼굴이라고 표현하고 예절이라고 읽는다. 욕망하는 몸은 무의식중에 태도로 말을 한다. 정중한 인사와 예의범절, 겸손과 오만, 진솔과 거만함은 다 태도다. 태도는 순진하고 정직하여 속이지 못한다. 눈빛과 얼굴빛에 속마음이 그대로 들어있고, 좋고 싫음이 태도로 나타난다. 마음에 품고 있는 것이 태도로 나타나는 데는 0.3초도 걸리지 않는다. 태도는 상대가 인식하고 해석하기 나름. 불편한 심사가 불손한 태도로 읽히지 않도록 몸가짐을 신중히 하고 욕심 때문에 비굴하지 마라. 양심으로 당당한 태도를 유지하고 당당한 태도로 반듯함과 정중함을 지키자.

 

행동은 몸과 마음의 합동 언어

현재의 혼란과 저성장은 양심과 행동의 결핍 현상. 도구문명이 발전하면서 행동이 줄었고, 행동이 줄면서 여러 가지 고통 이끼가 생겼다. 행동이 줄고 기름진 음식을 즐기면서 지방간(인체의 이끼)이 생겨나 순환기 질환이 생겼고, 회의(懷疑)라는 정신의 이끼가 행동을 죽이고, 욕심의 이끼가 서로의 생존을 해친다. 양심은 행동으로 옮길 때 비로소 빛나고, 행동은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될 때 신중해지며, 홀로 있어도 자명할 때 신독(愼獨)이 된다. 인간은 모두 고귀한 영성체임을 알고 인격으로 대하고, 행동으로 말을 하며, 양심을 실천하여 서로가 사는 길로 가자. 내가 싫은 것 남에게 요구하지 말고, 양심이 지시하는 대로 당당하게 행동하자.

 

침묵은 영혼의 언어

민감한 대응은 서로를 파괴하기에 침묵이 필요. 침묵은 자신마저 속이는 은밀함, 침묵은 말없는 웅변. 침묵은 말 없음이라고 표현하고 화해라고 읽는다. 피아식별이 안 된 상태에서 지껄이면 적을 만들고, 아프다고 불평하면 천지가 알아듣고 더 큰 고통을 준다. 침묵은 발전과 개선의 기회를 주고 상처를 아물게 하며 마음의 문을 열게 한다. 그러나 아닌 것에 침묵하는 것은 양심을 죽이고 악성 소문을 만든다. 침묵은 사사로움이 없을 때 가능한 전술, 침묵은 위풍당당한 태도로 상대를 긴장시키는 전략. 침묵은 말 없음이 아니라 ‘남탓’을 하지 않는 진중한 태도. 내면의 고통을 행동으로 치유하고 그래도 아프면 침묵하며 하늘 소리를 듣게 하소서!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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