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1) - 자신감


몸은 밥으로 움직이고 마음은 마음의 양식으로 움직인다. 허전하고 두려운 마음은 '나는 할 수 있다' 는 자신감을 필요로 하고, 분별심은 독서를, 믿음은 기도(祈禱)라는 양식이 필요. 마음의 양식이 부족하면 마음이 가난해져서 무엇에 집착하고 남을 지배하려고 한다.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세상이 아니라 자기 자신. 인간이 80년간 소모하는 에너지가 9,000만 kcal = 33만 밥공기. 몸을 지탱하는 보양(保養) 물질이 물, 음식, 공기라면, 마음을 지탱하는 보양 에너지는 평온, 사랑, 신념. 마음의 보양 물질이 화학적 배양이 되면 자신감이 된다. 진실한 말과 할 수 있다는 당당한 자신감으로 행동하는 하루를 만들자.
 

마음의 양식(2)- 독서


독서는 마음의 양식을 제공하는 뷔페. 마음은 인정과 칭찬, 사랑과 따뜻한 감성으로 성숙하며, 독서를 통해 성장한다. 다양한 뷔페식 독서로 풍성한 마음을 키우자. 김치(철학), 떡(종교), 비빔요리(사회학), 양식(언어), 훈제(자연과학), 회와 소스(기술과학), 빵(예술), 국수(문학), 한식(역사) 등 다양하게 선택하자. 인류가 발전을 거듭한 것은 독서로 마음을 키웠기 때문. 술과 담배는 마음을 달래려고 몸을 죽이는 독, 게임과 오락은 영혼을 잠들게 하는 마취제, 독서는 마음이 몸까지 배려하는 수련. 인문 독서를 통해서 착하게 사는 방법을 배우고, 직무 독서로 태양을 닮은 뜨거운 정신을 배우고, 문학을 통해 다시 일어서는 용기를 배우자.

 

마음의 양식(3) - 기도


기도는 신과 인간의 접속 통로. 인간의 아픔은 막을 수 없기에 기도로 에너지를 얻고 아픔을 치유해야 한다. 기도는 신을 응감시켜 영혼을 평화롭게 하고, 용기와 자신감을 주며 때로는 기적도 보여준다. 어떤 종교든지 자신의 기도문을 만들어서 암송하면 두려움이 사라지고 힘이 생긴다. 정말로 아프고 지치면 소리 내어 기도하자. <신이시여! 제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게 너무도 많기에 간절히 구합니다. 불구덩이 속에서 찬란한 빛을 얻는 도자기처럼 의지로 고난을 이기게 하시고, 고난을 이긴 만큼의 영광을 얻게 하시며, 고통을 즐길 수 있는 배짱을 심어주시고, 준비하고 노력하면 불가능도 성공으로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주소서!

 
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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