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개그도 과학이다? ‘내가 넘어진 과학적 이유’

입력 2015-02-16 14:08 수정 2015-02-17 12:23
여기 본의 아니게 몸개그를 선보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운동을 하다가 예상치 못한 실수로 폭소를 자아내는 영상이 만들어지게 된 겁니다. 영상의 주인공들이 파도타기를 하다 균형을 잃어 물에 빠지고, 볼링 공 무게를 못 이겨 넘어진 건 운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죠. 모두 ‘과학’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오늘 보여드릴 몸개그에는 양력, 진자 운동, 힘의 균형이 숨어있습니다. 과학을 몰라서 다들 큰 코 다친 겁니다. 절대 따라 하지 마세요! 영상으로 간접 체험해 보세요.

 



 

물 위에서 균형을 잡기 어려운 서핑은 어설프면 몸 개그 하기 딱 좋은 스포츠입니다. 성공적으로 파도를 타려면 무게 균형을 잡으면서 아래쪽으로 힘을 주어 몸을 밀어 올리는 양력을 눌러야 하죠. 뒷발에 무게를 더 실으면 물살이 만나는 지점의 각도를 바꿔 양력을 더 얻을 수 있습니다. 보드가 돌아갈 때는 가장자리를 밟아야 양력을 누를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넘어지지 않을 수 있을까요? 손을 내려서 균형을 잡는다? 발을 내린다? 팔을 휘젓는다? 모두 아닙니다. 과학을 기억하세요. 핵심은 무게와 양력의 균형입니다. 보드의 앞쪽이 물에 잠기는 발꿈치를 눌러서 양력을 얻으세요. 아주 미세하게 조정해야 합니다. 무게, 양력 중 어느 하나가 조금이라도 커지면, 넘어질 수 밖에 없죠.

 





 

 

 



 

5kg짜리 볼링공은 둔기로 변해 여러분을 넘어뜨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과학을 알아야 하죠. 핀을 쓰러뜨리려면 속도와 타이밍이 필요한데, 이때 핵심은 진자와 같은 스윙입니다. 공은 밑에서 당기는 중력 덕분에 속도를 얻게 되는데 바닥과 가장 평평한 궤적을 가진 바로 이 때 최고 수평 속도가 됩니다.

 



 

공을 너무 늦게 놓으면 핀을 맞출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정말 큰일 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넘어질 수도 있죠. 속도가 다시 수직으로 변해서 공이 공중으로 뜨게 됩니다. 때 공이 무거우면 공보다 더 무거운 사람도 날려보낼 수 있죠. 질량이 커지면 운동량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한 손으로 팔굽혀펴기는 힘만 세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다른 요인을 고려해야 바닥에 코를 박는 일을 피할 수 있습니다. 팔꿈치를 몸 바깥쪽에 두고 손과 두 발이 삼각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삼각형의 밑변이 넓어질수록 힘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무게중심을 삼각형 위에 두기 위해 유지해야 하는 다리 각도는 45도. 사진 속 여성은 45도 이상으로 다리 각도를 유지했지만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왜일까요? 팔을 밖으로 너무 많이 빼면 몸무게를 지탱하기가 힘들죠.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사이언스 오브 스투피드2> 매주 월요일 밤 10시 본방송

출처: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유투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PECLB_-7T4WukChKqhjv8g

 
전세계 170개국 45개 언어로 방송되고 있는 글로벌 팩추얼 엔터테인먼트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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