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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승효상/컬처그라퍼-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아름다운 책, 맞습니다.
오랜 된 것들은 왜 다 아름다운 것일까요?
인고의 세월을 견디어 와서 일까요?

첫페이지 박노해 한 편의 시가 많은 의미를 줍니다.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 박노해,

시간은 모든 것을 쓸어가는 비바람
젊은 미인의 살결도, 젊은 열정의 가슴도,
무자비하게 쓸어내리는 심판자이지만,

시간은 아름다움을 빚어내는 거장의 손길
하늘은 자신이 특별히 사랑하는 자를
시련의 시간을 통해 단련시키듯
시간을 견뎌낸 것들은 빛나는 얼굴이 살아난다.

오랜 시간을 순명하게 살아나온 것
시류를 거슬러 정직하게 낡아진 것
낡아짐으로 꾸준히 새로워지는 것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그렇습니다.
시련의 시간을 견뎌냈기에 빛나는 얼굴이 되었다는,
그래서 오랜된 것들은 아름답습니다.

새기고 외우고 싶은 시구절입니다.

이 책은 저자 승효상이
여행길에서 만난 건축과 그것이 이루는 삶의 풍경들을 기록한 인문 에세이입니다.

좋은 건축과 건강한 도시,
이는 우리삶의 선함과 진실됨과 아름다움이 확인되는 곳,
그것은 비움과 고독을 통해 얻어지는 것,
도시가 우리의 존엄성을 지킨다는 것이지요.

건축은 문학이고, 철학이고, 역사이기도 합니다.
영혼이 거주 할 수 없는 건축,
그것은 박제이며 세트일 뿐이지요.
건축 속에 영혼이 거주하게 되면, 그 건축은 장소를 떠나고 시대를 떠나서,
우리에게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왜 일까요?
미숙하 시대를 사는 우리의 모습을 반추하게 하는 진실의 건축이기때문이지요.
그 건축에는 우리의 영적 성숙이 이루어지 있으니까요.
이런 것들에는 아름다움과 지혜가 있다는 것이지요.

오래된 건축물을 보면서,
나의 삶은 꾸준히 새로워지고 있는지…
책을 읽을 수록 고요해집니다.

다이애나홍 드림

한국 독서경영 연구원 원장으로 좋은 책, 좋은 사람들의 아름다운 책이야기, 다이애나홍의 독서향기입니다.
경영경제, 인문철학, 마케팅, 자기계발 리더십,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한페이지로 요약해서 핵심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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