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찾자' 내가 가장 먼저 찾아야 할 대상

‘웃자’와 ‘찾자’는 성자(聖者)의 친구.

웃자는 성난 에고에 잡힌 나를 참게 만들어 복을 부르고, ‘찾자’는 아집과 어둠에 갇힌 나를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 행동하게 한다. 웃자는 ‘참자’의 파트너로서 현재 에너지를 최대한 발휘하게 만들고, 찾자는 ‘하자’의 동지로서 원래 갖고 태어난 에너지를 회복하고 큰 마음자리를 돌아가 행동하게 만든다. 재능, 기회, 직업, 수련 등 일상생활이 다 찾고 만들고 수련할 대상이지만 가장 먼저 찾아야 할 대상은 본래의 ‘참나’다.

 

태양처럼 항상 빛나는 본래의 ‘나’를 찾자.

인간은 무엇과도 대체할 수 없는 위대한 존재인데, 강력한 에고에 잡히면 집착하고 번민하며 현실과 상상을 혼동한다. 자기만 생각하는 외눈박이 에고는 이익을 위해 다투고, 생존에 집착하는 끈끈한 에고는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이성까지 조작하며, 온 몸으로 보고 욕망하는 에고는 끝없는 몸부림을 친다. 에고에 빠지면 관계가 끊어진 외로운 섬에 살게 된다. 에고는 달을 보지 못하고 달을 가르키는 손가락을 보는 형국, 본래의 나는 언제나 빛나는 태양처럼 밝고 뜨거운 실체. 본래의 ‘나’를 찾으면 만인 앞에 당당하고 신중하여 생존에 흐트러짐이 없으며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양심이 요구하는 대로 이로운 방향으로 이바지한다. 작은 일에 얽매인 에고를 풀어서 본래의 ‘나’를 찾자.

 

자기와의 대화로 ‘참나’를 찾자.

내가 ‘나’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며, 부모의 은공을 빌려 이 땅에 온 이유는 뭔가? 몸은 욕망으로 생각하고, 마음은 양심으로 생각한다. 본래의 ‘나’는 우주의 주체인데 세상 잡사에 쫓겨 모를 뿐이다. 내가 라고 생각하는 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으로 나의 실체를 명상하고, 라는 끝없는 의문으로 본성을 살피자. 마음은 태양 속으로 날아가 보고, 어디에도 걸리지 않는 유쾌한 기운으로 ‘감성의 나’를 찾고, 상대의 마음속도 여행해 보고 강물의 노래 소리와 꽃향기에 취해 보면서 항상 깨어서 나를 지켜보는 ‘참나’를 찾고, 어떤 불편과 서운함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큰나’를 찾자. ‘나’를 찾아서 두려움도 주저함도 모르는 신나는 ‘나’로 살자.

 

흔들리지 않는 ‘큰나’를 찾자.

‘참나’는 어린 새와 같아서 꽉 잡으면 죽고 느슨하게 두면 날아간다. 잡고 눌러도 파괴되지 않도록 ‘참나’를 ‘큰나’로 키워야 한다. ‘큰나’는 대오각성(大悟覺醒)이라고 읽고 요지부동(搖之不動)으로 해석한다. 우주가 바로 서려면 인간의 마음자리가 바로 서야 하고, 마음이 자기자리로 돌아가려면 탄력성 회복이 필요하다. 어떤 시련 앞에서도 굴복하지 않으려면 큰 세상과 호흡하는 ‘큰나’를 찾아야 한다. ‘큰나’로 살기 위해 양심이 지시하는 자리로 돌아가자. 상황이 변하면 당황하지 않고 과감하게 원점으로 돌아가자. ‘참나’는 순간 깨우침에 있고, ‘큰나’는 지속적인 자기발전에 있다. 타성과 고집을 버리고 본래의 마음을 찾아서 ‘참나’를 각성하고, 존재 자체로 승리하는 ‘큰나’를 찾아서 ‘참나’를 보호하자.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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