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무라카미 하루키, 여자없는 남자들의 이야기

여자 없는 남자들

하루키의 소설은 또 뜨겁군요.

 

여자없는 남자들의 이야기,

우리는 태어나서 죽고, 만나고 헤어지고, 잊혀지고,

이렇게 반복되고 인생은 덧없음을 ….

그래도 여전히 ‘이별’은 아픕니다.

 

병으로 인해 사별한 가후쿠와

그의 전속 운전 기사 미사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이브 마이 카’,

쉰두 살이지만 그때까지 결혼한 적이 없고 성형외과 의사로

높은 수입을 올리고 있지만 대개 유부녀나 진짜 연인이 있는 여자들과 만나던 도이카가

뜻하지 않게 깊은 사랑에 빠진 후 느낀 감정에 대해 서술한 ‘독립기관’,

카운터 제일 안쪽 항상 같은 자리에 앉던 남자‘가미타’를 떠올리는 기노의 사연을 담은 ‘기노’

 

사연없는 사람이 없고,

아픔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사랑은 아파도 해야하고, 이별은 아파도 잊어야하겠지요.
어느 날 갑자기, 당신은 여자 없는 남자들이 된다.

그날은 아주 작은 예고나 힌트도 주지 않은 채,

예감도 징조도 없이,

노크도 헛기침도 생략하고 느닷없이 당신을 찾아온다.…(중략) …

그 세계에서 당신은 ‘여자 없는 남자들’로 불린다.

한없이 차가운 복수형으로. -「여자 없는 남자들」327쪽 중 –

 

그녀의 마음이 움직이면 내 마음도 따라서 당겨집니다.

로프로 이어진 두 척의 보트처럼. 줄을 끊으려 해도 그걸 끊어낼 칼 같은 것은 어디에도 없어요.

이런 건 지금까지 한 번도 맛본 적 없는 감정입니다.

그게 나를 불안하게 만들어요.

이대로 점점 그리움이 깊어지면 나는 대체 어떻게 될까 하고. _「독립기관」, 145~146쪽
사랑한다는 것은 원래 그런 것이다.

자기 마음을 컨트롤할 수 없고, 그래서 불합리한 힘에 휘둘리는 기분이 든다. _「독립기관」, 146쪽

 

“때로 한 여자를 잃는다는

모든 것을 잃는 것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자연의 벗과

아름다운 여인이 없었다면 이 소설을 쓸 수없었다는 하루키.

그들의 격려와 온기가 이 소설을 완성하게 했군요.

 

사랑하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아름다운 사람들과…

좋은 세상 함께 열어요.

 

다이애나홍 드림

한국 독서경영 연구원 원장으로 좋은 책, 좋은 사람들의 아름다운 책이야기, 다이애나홍의 독서향기입니다.
경영경제, 인문철학, 마케팅, 자기계발 리더십,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한페이지로 요약해서 핵심을 전해드립니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