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또바 아저씨

 

 

 

날마다 낯선 곳에서 낯선 얼굴들 앞에 선다는 건 스트레스다..

그러나 또바 아저씨에겐  설레임이고 기쁨이다.

 

 

 

 

사람들을 향한 애정의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한 소품과 인형을 가지고

 사랑을 품고 새로운 얼굴을 만나는 기대로

아이들 앞에 서는 일은 그에게 최고의 행복이다.

 

 

 

 

아이들도 그 마음을 아는지  마음을 활짝 열어 

 아저씨의 말과 움직임에 따라 자지러지게 웃어주고 환호하며  열열하게 반응한다.

그런 아이들 때문에 그는 더 행복해지고 더 많은 사랑을 품게 된다.

 

 

 

또바 아저씨는 아이들에게  준비한 것을 보여주고 들려주려는 게 아니라

아이들 가슴에 말을 건네고 아이들과 함께 사랑과 관심을 나누고 싶은 지도 모르겠다.

 

 

 

이토록 사랑스런 이들 앞에서 일할 수 있는 것이

십년 넘도록  아침에 기쁜 마음으로 일터로

달려갈 수 있는 힘이고 에너지다.

 

 

 

 

일이 끝나면 무대를 뜯어내고 새로운 일터를 향해 출발해야 하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일 할 수 있다는 건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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