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발상으로 나 자신을 바꿀수있다?

입력 2014-09-11 14:04 수정 2014-09-11 14:04
 

역발상(逆發想)으로 자신부터 바뀌자.


다양성의 사회에서 상대를 이해하고 발전을 원하면 그동안 보고 배운 것들의 실효성을 의심하고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 거꾸로 생각과 반대로 보기 등 역발상은 큰 변화를 준다. 없다고 믿었던 것들은 있다고 상상해보고, 너무 가까이 있는 존재들이 없어졌다고 가정을 해보자. 타성과 기존 인식을 깨고 새로 보면 많은 것이 새롭다. 체면과 주저함이라는 자아의 껍데기에 갇혀 살고 있다면 ‘참나’를 찾는 게 역발상이다. 어미 소가 송아지 찾는 ‘엄무~’, 놀랐을 때 찾는 ‘엄마’, 보고 듣고 말하는 존재를 찾는 게 역발상이다. 익숙한 것들에 대한 생각부터 바꾸어보자. 차별화하지 않으면 차별을 당한다.

 

단순할수록 강(强)하다.


깊은 강은 소리가 없고 거대하면 보이지 않고 단순할수록 강하다. 기능이 복잡한 기계는 고장이 잦고 생각이 복잡하면 근심이 잦다. 평온을 원하면 기본을 찾고, 가치 상승을 원하면 가공하고, 명확하고자 하면 단순해야 한다. 리더는 복잡한 현상을 단순화시켜야 한다. 단순화시킬 때 자신감과 긍정적인 태도가 나온다. 좋은 일을 생각하면 웃을 일이 생기고, 즐거워하면 즐거운 일이 생긴다. 리더의 언어는 단순명확해야 한다. 리더가 너무 말이 많으면 조직원은 피동적이 되어 처분만 기다린다. 리더는 구성원이 같은 방향으로 가도록 유도하는 방향제시자, 잔소리꾼이 아니다. 강한 리더는 이쪽과 저쪽을 다 고려하지 않고, 말을 적게 하고 솔선수범으로 권위를 세운다.

 

신뢰는 역발상의 대상이 아니다.


조작과 유언비어로 사람을 의도적으로 속이려는 악마들이 있다. 과거에도 영혼이 비뚤어진 자들은 세상을 속이려고 했다. 나뭇잎에 꿀을 발라 놓고 (走肖爲王) 역모를 연출하기도 했고, 문제가 없는 병적 카드를 날조하여 생사람을 잡기도 했다. 무고(誣告)성 음해나 사람을 해치는 것은 역발상이 아니라 역적모의다. 성장시대는 기회만 잘 포착하면 대박과 신분 상승을 동시에 잡았다. 이제는 순발력 있는 기회 포착보다 신뢰가 생명이다. 기회포착으로 돌파할 틈새가 많지 않다. 성실한 신뢰로 한 걸음씩 한 단계씩 진보해야 한다. 방법과 대상에 대한 역발상은 필요하지만 신뢰만은 변함없는 인간 최고의 재산. 신뢰를 생명으로 알고 정상을 유지하자.

 
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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