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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도의 법칙과 ‘참나’의 집행

오늘의 화두 – 가속도의 법칙과 ‘참나’의 집행

 

에고와 가속도의 법칙.

가속도의 법칙은 물체에 힘을 가하면 힘의 방향으로 가속도가 생기며, 가속도는 힘의 크기에 비례하고 물체의 질량에 반비례한다는 운동의 법칙이다.

무거운 물체일수록 가벼운 물체보다 밀기 힘들며, 같은 속도로 움직이더라도 무거운 물체는 가벼운 물체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한다. 무거운 에고일수록 발동은 느리지만 한번 발동이 걸리면 멈추기 어렵다. 에고는 에고의 길을 달린다. 에고가 욕구를 해결하기 전에 에고에서 탈출하기는 어렵다. 달리는 기차가 바로 급정지하기 어려운 이치와 같다. 속도 법칙을 에고의 법칙에 비유하면 욕심을 한 방향으로 부리면 에고가 생기고 에고에는 에고의 부피만큼의 마(장애)가 생긴다. 달구어진 쇠라는 것을 알면 덥석 잡지는 않듯, 에고의 최종 상태는 허무임을 알고 에고를 부리자.

 

‘참나’와 가속도의 법칙.

가속도란 단위 시간에 운동 상태의 변화정도를 나타낸 것으로 방향과 힘을 갖는다.

국시가 방향이라면 국력은 힘이며, 이념이 방향이라면 행동은 힘이다. 가치관과 목표가 ‘참나’의 방향이라면 실력과 열정은 ‘참나’의 힘이다. 힘은 좋은데 방향이 틀리면 에너지를 낭비하고, 방향 설정은 좋은데 힘이 없으면 추진하지 못한다. 가속도는 정신세계에도 적용된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소쩍새와 국화꽃 사이에는 인연과 정신의 가속도가 있다. 여름이 고통스럽게 지나가기에 산뜻한 가을이 찾아오는 것이다. ‘참나’의 세계는 속도보다도 현재 적응과 진정한 삶이 중요하기에 필요하다면 참회하면서 후퇴할 수도 있다.

 

‘참나’는 직진한다.

속도에는 힘이 붙고, 빛에는 열이 붙고, ‘참나’에는 진실이 붙는다. 상대를 지적하려면 직접 지적하자.

빛이 굴절한다면 빛이 아니듯 내가 굽는다면 내가 아니다. 지적과 건의는 남을 경유하지 말고 당사자에게 바로 전하자. 칭찬은 경유할수록 가치가 붙지만, 지적은 경유하면 감정만 산다. ‘참나’ 집행에 진화적 가속도를 내자. 스마트 폰이 인간성을 고립시킨다는 것을 알고 스마트 폰을 버리는 것은 진화다. 진보는 낮은 단계로 후퇴할 수 없지만, 진화는 필요하면 후진할 수 있다. 진보는 그냥 앞으로 나가는 평면적 발전, 진화는 안전한 적응을 위한 입체적 변화다. 돈 중심의 물질 세상은 ‘참나’에 치명적인 독이 된다는 것을 알고 삶의 방향을 바꾸는 것은 진화다.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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