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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만큼이나 허름한 전시장 -- 선녀와 나뭇군

 
제주도엔 바람, 돌, 여자가 대표적으로 많다고 하는데, 
여기에 박물관(전시장)도 들어가야 할 듯하다.
나름 수차례 제주도에 가서 여기저기 들러보았으나 안 가본 박물관이 아직 많다.
 
선녀와 나뭇군은 60~80년대 생활상과 물품들을 전시해놓은 공간이다.
골목골목을 다니다 보면 아련한 옛 기억들을 되살리며 추억에 빠지게 된다.
“그래.. 그땐 그랬지…”라는 말이 자연스레 나온다.
 
자녀들을 데리고 구경온 사람들도 많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옛날 기억들을 설명하며 신이 나있다.
 
하지만 다소 허접한 마네킹과 전시물에 대한 관리소홀은 몰입을 방해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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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를 미니어처로 재현해놓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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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가도 재현… 코믹하기도지만 다소 허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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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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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도 많이 수집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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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술을 파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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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가게…탈색이 많이 진행됐다.(나는 ””청자””때부터 담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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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 공동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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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냄새 많이 났던 석유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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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은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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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칸방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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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가게…주인이 매우 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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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가게(모으느라 고생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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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인 듯한데… 마네킹이 너무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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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장.. 디스코 음악이 신나게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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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댁과 한 잔… 주인 아줌마 출신 지역을 간판으로 삼는 술집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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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뚝박기..””짜부””되기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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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를 돌아 다니며 장사했던 이동식 놀이터 개인사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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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all 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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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이타령…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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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도 재현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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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름하지만 개개인의 개성을 잘 살려놓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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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박물관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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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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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반을 재현해놓기도 했다. 빼치카…관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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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잡힌 이등병…늙은 배우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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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애를 쓴 전시공간이다.
 
 
 
 

까까머리 시절, 암실에서 첫 인화의 감동을 먹은 후 아직도 빛을 찾아 헤매고 다니는 40년차 아마추어 사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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