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뉴스에서 1년 중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여 ''''슈퍼문''''이 될 거라고 하기에
거실에서 카메라를 들고 달을 기다렸다.
거실이 동향인 것까진 좋았는데 아파트촌이라
월출시점이 한참 지난 시간에야 ''''슈퍼문''''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내눈에는 그렇게 ''''슈퍼''''로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옛날에 동해에서 일출장면 찍기 전 서쪽하늘에서 만난 달이 훨씬 더 커보였던 것 같다.
 
자동 감도로 카메라를 들고 찍다보니 노이즈를 어쩔 수 없다.
 


해가 많이 길어졌다. 8시가 넘은 시간...
 


해가 완전히 졌다. 티비에선 달이 떴다고 보여주고 있으나 아파트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달이 삐죽이 나오고 있다.
 
 


노출을 3단 낮추었으나 달의 디테일이 나오지 않는다.
 


노출을 한 단 더 낮추면--토끼가 좀 보인다.
 
 


구름이 살짝 꼈다.
 

 
구름이 짙은 곳으로 스물스물...
 


 
 


달이 높이 떴다.
 


200미리 망원렌즈의 한계
  
 


트리밍을 했다--약간 레드문
 
 
 
 
 
까까머리 시절, 암실에서 첫 인화의 감동을 먹은 후 아직도 빛을 찾아 헤매고 다니는 40년차 아마추어 사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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