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가평 탐선골로 오랜만의 1박2일 나들이를 했다.
가는 날이 장날..
눈이 와도 너~무 왔다.
이번 겨울은 눈 대박이다.
 
전날 술에 찌들었지만 밤새 내린 눈 때문에 귀가가 걱정되었다.
새벽에 일어나 차량에 내린 눈을 치우고 팬션 옆에 있는 계곡에 내려가봤다.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계곡인지 구분이 잘 안갈 정도다.
 
새벽부터 모두들 서둘러 집으로 가는 분위기라 몇 분 촬영을 못했다.
말이 1박2일이지 그곳에 머문시간은 취침 포함 12시간 남짓.
해뜨기 전이라 햇빛이 없어 찬란한 눈의 질감을 살리진 못했다.
색온도가 낮아 푸르딩딩...
오랜만의 촬영인데...아깝.
 


어딜가도 부지런한 사람들은 꼭 있다. 밤 사이에 만든 듯.
 


나목들은 내린 눈을 모두 담아내지는 않았다.
 


솔잎이 눈에 버무러져 있다.
 


쌓인 눈 사이로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유속이 제법...
 


졸졸...
 


맑다...
 


요즘 추위라면 얼어 있을 듯.
 


멀리 해가 떠오르고 있다.
 


 새털같은 구름이 햇살을 받았다.
 


팬션들..
 


이런 날씨에도 텐트족이 많다.
 


귀가하기 답답...
 
 
 
까까머리 시절, 암실에서 첫 인화의 감동을 먹은 후 아직도 빛을 찾아 헤매고 다니는 40년차 아마추어 사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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