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 미륵리 사지를 끼고 조금 오르다 보면,
하늘재 표지석이  나온다.
 
조금만 걷다가 힘들면 다시 돌아올량으로 길을 접어들었다.
공기좋고 물 좋고... 길 좋고!
경사가 급하지 않아 쉬엄쉬엄 걷기에 그만이다.
그래서 계속 걷다가 하늘재 꼭대기까지 가게 됐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고갯길로,
1850년 전 신라가 북진을 위해 닦아 놓은 길이라 한다.
우마차도 족히 다닐 수 있는 길이다.
 
정상엔 허름하지만 정감 가는 산장(!)도 있다.
이곳 막걸리와 부추전이 사람을 죽음으로 내몬다.
 
반대편 문경 쪽으로는 꼭대기까지 자동차 도로가 나있다.
그래도 두시간 이상 온 길인데...쩝
 
사실 정상엔 경관이랄 건 없다.
오르는 과정에 눈이 정화됐다.
 
 


 하늘재 입구 -- 쉬엄쉬엄 왕복 2시간 남짓 코스다. 
 


 입구에 있는 솟대
 


 그리고 장승
 


 청초한 청단풍의 푸르름
 


 계곡물도 흐르고
 
 


 물이 무척 맑다.
 


 들꽃도 여기저기
 


 흰나비...
 


 제비나비...
 


 잘 모르는 꽃들도 여기저기...
 


 들국화인가....
 


 가을이 익어가고...
 


 넝쿨이 공중을 휘젓고
 


 개미가 한 끼를 때우고 있다.
 


 
 


 아직은 여름...
 


 푸르름으로 눈을 정화시킨다.
 


돌이 오래 전부터 깔려 있었던 듯
 


 잔 돌이 깔려 있기도 하고
 


 흙길도 있고
 


 이끼도 많이 자라고 있다.
 


 이런 도로에 가까운 돌길도 많이 나온다.
 


 산보 나온 견공
 


 연아를 닮은 나무?
 


 피겨 타는 모습이면 몽땅 연아....  비슷하긴 하다
 


 하늘재 정상의 산장
 


 많이들 다녀 갔다.
 


 푸추전이 제일 빨리 된다 해서...  


 막걸리와 함께 시켰다.
 


 먹고 나서 사진 찍어놓길 잘했다 생각 됐다.  -- 색깔이 푸르게 나와 식감을 살리지 못했으나, 막걸리와 궁합이 딱~~ 
 
 
까까머리 시절, 암실에서 첫 인화의 감동을 먹은 후 아직도 빛을 찾아 헤매고 다니는 40년차 아마추어 사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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