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다소 생소한 쇠소깍.
제주도에 이런 곳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최근 TV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적이 있어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졌다 한다.
 
''''쇠''''는 지명, ''''소''''는 연못, ''''깍''''은 끝이라는 뜻이다.
이곳의 규모가 웅장하지는 않으나
마치 소금강(小金剛)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우리나라엔 소금강이 몇 군데 있다.
물이 짜서 붙여진 이름은 아니고....
 
특히 초록빛과 비취빛을 아우르는 물빛은 매우 인상적이다.
이곳은 현무암 지하를 흐르던 물이
해안 부분에서 용출하여 바닷물을 만나 생성된 것으로,
평소에는 투명카약을 탈 수 있다고 하는데
내가 갔을 땐 물이 적어서인지 영업을 하지 않았다.
 
제주도의 새로운 모습을 또 하나 발견했다.
 
 

 
 쇠소깍 초입
 


 용암이 만들어낸 독특한 지형
 


 바람이 살랑
 


 쇠소깍 양 옆으로 관망로가 잘 설치되어 있다.
 


 웅장해보이나,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물이 시작되는 부분)
 


 물의 양이 적어서 카약이 뜨질 않았다.
 


 기암절벽이라고 불러도 되겠다. (직탕폭포도 폭포라고 하니...)
 


 
 
 


 물빛이 바뀌기 시작한다.
 


 진초록이다. 그러나 바닥은 보일 정도로 맑다.
 


 
 
 


 색깔이 한 번 더 바뀐다.
 


  물감을 풀어놓은 듯
 
 


 하류부분
 


 비취빛으로 변한다
 


 신비한 색...
 


 하류에서 상류방향으로 본 모습 ... 이곳에서 바닷물과 만난다.
 


 해안은 검은 모래사장이다. 이른바 흑사장
 


 한 아이가 모래놀이에 몰입하고 있다. 
 
 
 
 
 
까까머리 시절, 암실에서 첫 인화의 감동을 먹은 후 아직도 빛을 찾아 헤매고 다니는 40년차 아마추어 사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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