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고뉴 피노누아의 향연

입력 2009-12-14 17:13 수정 2011-05-16 10:42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사진작품도 그렇지만,
세상에는 엑시덴탈하게 이루어지는 일들이 많다.
 
우연히 호사를 누리는 일이 발생했다.
와인디너에 참석... 

평소 와인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다.
마신다면 가끔 할인점에서 신대륙 와인 위주로 한 병씩 사 먹는 정도다.
특히 까베르네 쇼비뇽.
이날 와인디너에서 제공된 와인은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피노누아 품종으로 만든 와인들이었다.

 모르는 사람이 마셔도 비싼 와인은 금방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그랑크뤼급 와인도 있고...
입이 자꾸 고급이 되면 안되는데... 

와인도 와인이지만, 특히 눈에 들어 오는 것은 와인 잔들...
여섯가지 와인이 제공되어 각각 다른 잔을 사용하다 보니
테이블에 와인 잔이 한가득이다.
음식에 맞춰 서빙되는 와인의 색과,
잔들끼리 겹치며 만들어내는 선이 어울려 향연을 벌이고 있었다.

 

테이블에 놓여진 와인잔들 

화이트와인부터... 

  

와인의 눈물... 

화이트와인과 조화 

와인잔의 열병 

호주산 와규 

일년에 600병 밖에 생산되지 않는다는... 

한잔씩 비워져 가고... 

마신 와인들 

여기도 리델잔 

다 비워갑니다. 

 

와인메이커 필립 샤를로팽이 직접 참석하여 병에 사인을 했다. 

마무리는 커피 

시작과 끝... 

진짜 끝. 

 
까까머리 시절, 암실에서 첫 인화의 감동을 먹은 후 아직도 빛을 찾아 헤매고 다니는 40년차 아마추어 사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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