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다른 사람들과의 인터페이스를 확장하세요.

말 못하고 지능이 없는 컴퓨터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신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컴퓨터에서 말하는 인터페이스(Interface)란 시스템에 접근 할 수 있는 방법, 즉 접속장치를 말합니다.

 

우리는 키보드나 마우스 외에도 CD-ROM이나 네트웍, 각종 포트 등의 각종 접속포트와 심지어 적외선 등을 사용하여 접근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인터페이스들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광범위해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높은 지능과 극히 능동적인 우리들 사람이 접근하기가 더 어려운 것은 왜 일까요?

여러분은 다른 사람들이 여러분께 접근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극히 제한된 경로를 통해서만 여러분께 다가갈 수 있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술이 가장 좋은 인터페이스 역할을 합니다. 술이 들어가면 갑자기 대역폭이 넓어지고, 다른 사람에 대한 매우 다양한 각종 드라이버들을 마구 제공하는 등 숨겨 놓았던 능력들을 보여주곤 합니다.

 

컴퓨터 시스템에서 자신이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하여 일을 하게 되면 엉뚱한 결과를 내놓거나 시스템이 다운되어 작동 불능의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오버플로우(Overflow)라고 합니다.

 

술을 인터페이스로 하는 사람들은 취한 상태에서는 굉장한 호환성과 효율을 보이다가, 오버풀로우가 나서 흔히 말하는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하면 다음날 아침에 리부팅(Rebooting) 할 때까지 작동 불능이 되어버립니다.

 

이건 결코 좋은 인터페이싱 방법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접근자나 피접근자나 효과적인 결과를 얻기도 힘들뿐 아니라 대부분 부작용이 더 많습니다.

 

여러분이 제공하는 가장 효과적인 접근 방법은 무엇입니까?

전화로 대화 할 때는 편하고 유쾌한 대화를 나누다가도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면 의사전달이 잘 안되십니까? 동성과의 대화는 무난한데 이성 앞에서는 머뭇거리게 되지는 않습니까?

사람은 수만년을 진화해 오면서 짧은 시간에 상대를 파악하는 능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보통 처음 만나서 10 ~ 20분 사이에 상대의 80%를 파악해 내고 대부분 정확한 판단을 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매우 유리한 상황입니다. 여러분이 만난 상대에게 먼저 마음을 열고 접근한다면 상대는 분명 10분안에 경계를 풀고 호의적인 태도를 보일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이성의 경우는 좀더 시간이 걸리지만, 그 역시 여러분의 접근 목적이 이성간의 교제가 아닌 인간간의 교제라면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할 뿐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그동안 직장이나 학교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편안한 인사와 함께 “김영범 입니다”하고 악수를 청하면 그 사람과 바로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어디에서건 상당히 효과적인 방법이었고 지금도 제가 다른 사람과 처음 만날 때 주로 사용하는 접속장치 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계십니까?
그리고 그것은 효과적입니까?

제 가슴이 느끼는 것들을 이야기하고, 여러분의 마음이 해주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머리로 계산하고 이익부터 따지는 문명을 버리고, 가슴으로 생각하고 심장으로 기억하는 새로운 문명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