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대한 평가는 태도가 많이 좌우합니다.

 

흔히 행실이 좋거나 나쁘다고 말하고 사람됨을 이야기 하기도 하지만, 결국 행실이나 사람됨은 그 사람이 보여주는 모습, 즉 태도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사전을 찾아보면 태도는 보통 두 가지 의미로 설명되어지는데 하나는 ‘몸의 동작이나 모양새’이며 다른 하나는 ‘어떤 사물이나 상황 따위를 대하는 자세’를 일컫는 말입니다.

 

둘 다 사람의 모습에 대한 말이긴 해도 몸을 움직이는 것은 마음이고 생각이므로 태도는 결국 사람의 생각이 겉으로 표현되는 모습일 것입니다.

 

그런데 바른 태도는 바른 자세와 결부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따로 놓고 보면 자세는 몸의 형태를 어떻게 취하고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것이므로 태도와 다른 의미로 이해되지만, 바른 자세를 취하면서 바른 태도가 만들어지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전에서도 ‘태도’가 ‘자세’로 설명되어진 모양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자세에 대한 사전의 설명에도 ‘사물을 대할 때 가지는 마음가짐이나 태도’라고 되어있듯이 ‘자세’는 다시 ‘태도’를 이용하여 설명되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100점으로 만드는 조건’을 단어에서 찾아보니 Attitude(태도)였다는 것은 많이 인용되어서 이제 흔히들 알고 있습니다.

알파벳 순서대로 A=1, B=2 ~ Z=26 식으로 단어 안에 알파벳의 숫자들을 더해보니 leadership = 89, hard work = 98, knowledge = 96 인데 비해 Attitude = 100 이라는 계산입니다.

 

생각해보면 어린시절 부모님이나 선생님께서 ‘바로 앉아라.’, ‘바로 서라.’ 하시는 것이 잔소리로 들렸지만, 우리에게 바른 자세를 통해 바른 태도를 갖게 하시기 위한 노력이셨던 것 같습니다.

 

바른 태도를 가지면 우리가 속한 사회에서 어디를 가서 누구를 만나게 되더라도 가치를 인정받는 사람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꼭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가능성과 가치를 통해 원하는 일을 성취해 나가는 것을 바른 태도가 뒷받침 해주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흔히 부모 세대와 지금의 아이들이 자라는 환경은 다르기 때문에 부모 세대가 배우던 때의 기준을 적용하면 안된다는 말을 듣습니다. 물론 그 의견에 크게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바른 자세를 통해 바른 태도를 가지는데 도움이 된다면, 부모 세대가 들었던 잔소리는 반드시 그 다음 세대에도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세상이 변하고 시대가 달라도 중요한 것은 고집해야 합니다.

물론 가르치는 방법은 달라져도 좋습니다.

그 중요한 것들은 그 아이들이 자신을 이루어 가는데 무엇보다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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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사내들의 죽음. 독도의 비밀 - 김영범 장편역사소설 초아
제 가슴이 느끼는 것들을 이야기하고, 여러분의 마음이 해주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머리로 계산하고 이익부터 따지는 문명을 버리고, 가슴으로 생각하고 심장으로 기억하는 새로운 문명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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