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세상이다.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세상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소비하는 많은 제품들은 세계적인 대기업이 만드는 것이 많고, 그중 많은 제품들은 노동력을 착취당한 사람들의 피땀어린 노력으로 생산된 것입니다.

 

우리는 물론이고 전세계 사람들의 면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사용되는 살충제의 양은 지구에서 살포되는 살충제의 1/4 이나 됩니다. 그로인해 발생하는 부작용들이 어느정도일지 저는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우리가 마시는 커피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코릿, 코코아 등의 기호 식품들이 그렇고, 깨끗한 운동화와 그 운동화를 신고 차는 축구공에도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고사리 손들이 얼마나 고생했을지 알 수 없습니다.

그나마 최근에는 이런 문제들이 알려지면서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기업들의 관리력이 과연 어디까지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을지도 알 수 없습니다.

 

선진국에서는 대체 에너지를 사용하여 환경을 살리고 에너지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에탄올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에탄올의 주원료는 옥수수입니다. 그런데 1리터의 에탄올을 얻기위해 옥수수가 3킬로그램 가까이 들어갑니다. 이로인해 세상의 옥수수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식량으로 옥수수를 수입하는 나라들에서 난리가 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특히 가난하여 빚이 많은 나라들은 이자라도 갚으려면 당장 있는 식량이라도 팔아야 할 판인데, 국민들을 먹이기 위해 다시 수입하는 악순환이 이루어집니다. 게다가 가격은 점점 올라서 굶주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선진국들이 에탄올 연료의 비중을 더 늘리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알려진 것만 10억이 넘는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는데, 이대로 곡물 가격이 계속 올라간다면 그 수는 걷잡을 수 없게 늘어날 것입니다.

 

우리는 배고픈 것이 얼마나 힘들고 비참한 것인지 잘 압니다. 자신의 아이가 굶주리는 모습이 얼마나 견디기 어려운 일인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불과 수십년 전에 우리도 그렇게 배고프게 살았었습니다. 아니 지금도 서울시에만 수 만명의 결식아동이 있습니다. 전국에서 우리 국민들이 몇이나 배고프게 살고있을지 저는 슬프고 두렵습니다.

 

우리나라도 순위에 드는 경제 대국입니다.

우리의 소비와 정책이 세상에 미치는 힘도 결코 작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의 움직임으로 우리의 아이들은 물론이고 지구 반대편의 아이들이 배고프면 안됩니다. 세상 어딘가의 사람들이 농약을 뒤집어 쓰며 하루를 보내거나, 일당 몇 백원을 받고 노동력을 착취당하게 해도 안됩니다.

 

우리가 곧 세상입니다.

우리는 잘 생각하고 더 따져보며 움직여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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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사내들의 죽음. 독도의 비밀 – 김영범 장편소설 초아

제 가슴이 느끼는 것들을 이야기하고, 여러분의 마음이 해주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머리로 계산하고 이익부터 따지는 문명을 버리고, 가슴으로 생각하고 심장으로 기억하는 새로운 문명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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