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잊고있다.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지 그것은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사람들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과자를 만드는 회사라면 분명히 과자를 만들어서 시장에 팔아야 하고, 거기서 얻어지는 부가가치를 가지고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고 연구와 투자를 합니다.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도, 컴퓨터나 편지지를 만드는 회사도 마찬가지이고 그림을 그리는 화가나 그물을 던지는 어부도 똑같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만들어 내고 이루어 내는 모든 목적이 결국 사람을 위해서지, 결코 더 많은 이익을 올리고 더 많이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닙니다.

 

가끔 이것을 헛갈려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에 해로운 원료를 넣고,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미리 예방될 위험에 대해서 대충 넘어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아파하고 누군가는 큰 위험을 당하기도 합니다.

 

물론 그들이 처음부터 그런 왜곡된 가치관을 가졌던 것은 아닐 것입니다.

세상은 끝없는 경쟁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나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비겁한 방법으로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게 되면, 좋은 사람들도 가치기준이 흔들리게 됩니다.

 

자신의 생존이 위협 받는데 흔들리지 않을 사람은 없습니다. 자신을 방어하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목숨이 위협 받는 것이 아니라, 경쟁에서 이기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사람들을 다치게 하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수입을 속여서 세금을 덜 내는 것과 사람들이 먹을 것에 위험한 재료를 쓰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자동차 값을 올려 파는 것과 품질이 검증되지 않은 부품을 사용하는 것도 별개의 문제입니다.

 

세상 어느 기업의 사훈이나 사규에도, 세상 어느 농부나 택시기사의 가슴에도 무슨 짓을 해도 돈만 더 벌면 된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고, 하고자 하는 일의 원래 목적과 의도를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이 흔들릴 때 기업도, 나라도, 개인도 무너지게 됩니다.

그것을 기억하고 지킨다면 나머지는 조금 틀리더라도 저는 탓할 생각이 없습니다.

제 가슴이 느끼는 것들을 이야기하고, 여러분의 마음이 해주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머리로 계산하고 이익부터 따지는 문명을 버리고, 가슴으로 생각하고 심장으로 기억하는 새로운 문명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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