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힘써봤나.

여러분은 ‘잭 바우어’라는 이름을 아십니까?

 

그는 실존 인물은 아닙니다. 많이 알고 계시겠지만 그는 미국 FOX TV의 액션 드라마 ‘24’의 주인공입니다. ‘24’라는 드라마는 24시간 동안 일어난 사건을 1시간당 1편의 드라마로 만들어서, 시즌마다 24편이 만들어집니다.

그간의 시즌들에서 잭 바우어는 24시간동안 대통령의 암살기도를 포함한 여러 가지 테러들을 막아내는데 큰 공을 세웁니다. 물론 가상의 이야기이지만 24시간동안 그렇게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흥미롭습니다.

 

일상적인 경우에 하루는 우리에게 그리 길지않은 시간입니다. 늦잠과 낮잠을 즐기고 침대에서 게으름을 피워도 하루는 금새 지나갑니다.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하면 역시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흘러갑니다. 뒤돌아보면 한 달이나 10년도 그렇게 지나가곤 했습니다.

 

사람은 하루에 200번의 거짓말을 하고 1.5KG의 음식을 먹으며, 2.3KG의 물을 마시고 15KG의 공기를 들이마십니다. 하루 2만번이 넘는 호흡을 하며, 심장은 하루에 10 만번 정도 박동하면서 7000 리터의 혈액을 펌프질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하루 안에 할 수 있거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나열하라면 얼마나 많은 지면이 필요할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사람은 24의 주인공처럼 그렇게 쉴새 없이 바쁘고 정신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또한 하루에 하나씩 이라도 꼭 무슨 일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우리는 그리 길지않은 수명을 가지고 있다 보니, 주어진 시간 안에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은 것 뿐입니다.

 

자신의 하루를, 젊음을, 혹은 평생을 낭비했다고 해서 그 사람을 벌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 시간과 생명은 그 사람의 것이니 다른 사람들의 일생을 잣대로 낭비 했다거나 게을렀다는 판단도 옳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이 유지되기 위해서 우리 몸과 마음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노력들을 살펴봐야 합니다. 저는 그 노력들이 그저 생명을 유지하는 것에 의미를 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몸이 수고하는 노력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뭐든 힘써서 해봐야 합니다.

 그것이 생명체가 해야 할 몫입니다.

제 가슴이 느끼는 것들을 이야기하고, 여러분의 마음이 해주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머리로 계산하고 이익부터 따지는 문명을 버리고, 가슴으로 생각하고 심장으로 기억하는 새로운 문명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