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꿈속에서.

저는 자주 꿈을 꾸진 않지만 기분 좋은 꿈보다는 악몽을 더 꾸는 편입니다.

 

어떤 사람들이 꿈에 돌아가신 분들이 복권번호도 알려준다고 하는데, 제 할아버지는 살아 생전에 여행을 좋아하셔서 천국에서도 여행만 다니시는지 복권번호는커녕 한번 보이시지도 않습니다.

 

아침에 만나면 언제나 어젯밤 꿈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보통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꿈을 많이 꾼다고 하지만, 사실은 불편한 옷이나 무거운 이불들, 그리고 걱정 근심 등이 더 관계가 많다고 합니다.

 

사람은 보통 90분을 주기로 얕은 잠과 흔들어도 모르고 자는 깊은 잠의 주기를 가지며 잔다고 합니다.

제가 아는 후배는 기면증이 있어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잠이 들어서 사람들에게 종종 오해를 받습니다. 한가지 다행인 것이 있다면 이 후배가 사는 곳이 자신이 타는 버스의 종점이라서 잠이 들어도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약을 먹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기면증도 현대의학이 풀지 못하는 병중에 하나입니다.

 

꿈을 너무 많이 꾸는 다몽증도 있다고 하니, 불면증이나 몽유병 등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수면 장애들이 있나 봅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잠의 신은 힙노스입니다.

그는 헤라의 부탁을 받고 제우스를 잠들게 했다가, 제우스의 노여움을 받아 속이 빈 키메라 산 안에 갇혀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매일 자는데도 항상 피곤한가 봅니다.

 

저도 가끔은 꿈 이야기를 하지만 정작 아침마다 꿈 이야기로 시작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하려다가 이렇게 서론이 길어졌습니다.

저는 어젯밤에 꾼 꿈 이야기로 하루를 시작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우리 조상들도 아침마다 얼마나 지겨웠길래 ‘꿈타령’이라는 말을 만들었겠습니까.

그것 말고 우리가 이루고 싶은 꿈 이야기를 합시다.

 

우리는 어려운 일을 당하면 차라리 꿈이기를 바라고, 너무 좋은 일이 생겨도 꿈이 아닌지 의심을 합니다. 꿈은 현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루고 싶은 꿈도 마찬가지입니다.

되지도 않을 부질없는 꿈을 꾼다는 말은 그 사람이 그만큼 준비와 노력이 없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간단히 구분됩니다.

노력하고 있다면 이루어지고 있는 꿈이며 생각만 하고 있다면 허황된 꿈입니다.

 

여러분의 꿈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습니까?

제 가슴이 느끼는 것들을 이야기하고, 여러분의 마음이 해주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머리로 계산하고 이익부터 따지는 문명을 버리고, 가슴으로 생각하고 심장으로 기억하는 새로운 문명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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