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새로서자.

그는 재미있는 이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그 대학의 대학원을 수석으로 입학 했었습니다.

하지만 보장되어있던 혜택들을 모두 뒤로 하고 가난한 유학생이 되었습니다. 하루 3,4시간의 잠도 아껴가며 미친 듯이 공부해서 대학원 전학기, 전과목 A학점을 받으며 학위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그는 어릴 때 큰 수술을 받은 후로 3시간 이상 오래 앉아있거나 서있지 못합니다. 좀 오래 걸어도 몸이 버거워 합니다. 그저 ‘독하다’는 말로 설명하지 못할 열정이 그의 가슴속을 채웠을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졸업한 대학들의 졸업 앨범을(비싸서 안 샀다는)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 그가 어떤 졸업장이나 학위보다도 자랑스러워 하는 것이 있습니다. 큰 수술로 인해 고등학교를 그만 두어야 했고, 검정고시를 봤습니다. 그리고 그 검정고시를 한번에 통과한 것을 언제나 영웅담처럼 말합니다.

 

그는 몇 년 전 11월 말에 갑자기 일하던 곳을 그만두었던 일이 있습니다.

이유를 묻자 ‘12월을 벤쿠버에서 보내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는 여행지에서 매일 찍은 사진을 제게 보내주기도 했습니다.

 

그의 장기는 오래 전 책으로 읽거나 영화로 봤던 이야기 속의 인물들 이름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독특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것도 그의 재미있는 부분 중 하나 입니다.

 

그는 제 동생입니다.

그가 언제까지 뭔가 새로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지 저는 모릅니다. 적어도 저보다는 더 오래 그럴 것 같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가 올 때마다 ‘이걸 해볼 생각인데 형은 어떻게 생각해?’라는 말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여러분들이 무엇을 해볼 생각이라고 이야기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꼭 전혀 새로운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새로운 취미 일수도, 공부 일수도, 엉뚱한 휴가계획 이거나 담배를 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활에 하나라도 새로운 것이 있습니까?

아니면 항상 같은 반복뿐입니까.

 

제 가슴이 느끼는 것들을 이야기하고, 여러분의 마음이 해주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머리로 계산하고 이익부터 따지는 문명을 버리고, 가슴으로 생각하고 심장으로 기억하는 새로운 문명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