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죽는다면.

이런 말들 많이 듣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고 살아보자.’, ‘내일 죽는다면 오늘 무엇을 할 것인가.’, ‘내가 낭비하고 있는 오늘은, 어제 죽은 자가 그토록 원하던 내일이다.’

 

이런 가정(假定)은 우리에게 무엇이 더 소중한지를 생각하게 해줍니다.

 

제가 아는 사람은 가족들과 함께 일년에 한번씩 유서를 쓰는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밝은 조명은 버리고 촛불 같은 조명을 놓고는, 진지하게 2시간 정도 한 테이블에 둘러 앉아서 각자 유서를 쓰고 낭독해 보는 것입니다.

 

처음엔 누구나 자동차는 누구를 주고, 집은 누구에게 주고 하는 식으로 재산 분배를 하는 형식의 유서를 쓰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이 원했으나 해보지 못한 일들에 대한 아쉬움이 떠오르게 된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아버지의 제안에 장난처럼 임하던 아이들도 이제는 제법 자신의 지난 삶을 돌아보고 낭비한 아쉬운 시간들에 대한 후회와, 새로운 삶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열심히 하고싶은 일을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서로 공감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치병에 걸리거나 사고 등으로 목숨의 위협을 경험하게 되면 그것을 계기로 인생의 전환점을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제 주위에도 있고 여러분의 주위에도 많을 것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런 기회를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수많은 위험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4년도에 한국에서 사망한 사람은 24만 6천 여명 입니다. 하루에 673명, 시간당 28명이 사망했습니다.

 

일년에 수도 없이 아는 사람들이나 그들의 가족의 죽음을 듣고 장례식장에 달려가고, 매스 미디어를 통해 끝없이 들려오는 사건, 사고에 노출되어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다른 사람의 일로만 생각하나 봅니다.

 

여러분은 몇 년 안에, 혹은 몇 달 안에 죽는다면 무엇을 해보고 싶으십니까. 무엇이 가장 아쉽고 후회 됩니까. 진지하게 유서를 한번 써보면 어떻겠습니까.

 

옛날 그리스 사람들은 사람이 죽으면 한가지만 물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는 열정이 있었는가?”

라고 말입니다.

 

여러분은 열정이 있습니까?

제 가슴이 느끼는 것들을 이야기하고, 여러분의 마음이 해주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머리로 계산하고 이익부터 따지는 문명을 버리고, 가슴으로 생각하고 심장으로 기억하는 새로운 문명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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