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실수였다.

그것이 도둑질이었을 수 도 있습니다.

 

어쩌면 심각한 거짓말이나 감당하기 어려운 결과를 가져온 실수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어릴 때 어린 욕심이나 호기심에서 작은 죄들을 지은 기억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 한번의 잘못이 청소년의 실수로 보기엔 너무 큰 범죄라서 평생 전과의 기록으로 남기도 합니다.

또는 자신의 기억 속에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자리잡고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도 벗어버릴 수 없는 멍에로 남아있기도 합니다.

 

원래 그런 아이에서 원래 그럼 사람으로 낙인 찍히고 심지어 자기 자신도 평생 자신을 손가락질 하며 살고 있을 것입니다.

 

얼마나 오래 전의 잘못인지 생각해 봅시다.

남의 물건을 훔치면 얼마나 감옥에 가있으면 될까요?

남을 다치게 하면 또 얼마나 걸릴까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법에는 공소시효라는 것이 있습니다.

범죄에 대해 특정 기간이 지나고 나면 형벌권이 소멸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마음에는 그 기간이 법처럼 정해져 있질 않아서 사소한 잘못이 평생을 마음고생 시킵니다.

 

잘못한 것이 잘했다거나 당연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여러분이 몇 살 때 지은 잘못입니까?

모두 다를 것이므로 가장 잘못을 저지르기 쉬운 청소년 시절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열 다섯, 혹은 열 일곱 살 일수도 있겠습니다.

 

그저 열 다섯 살 먹은 세상 물정 모르고 어리석은 한 소년이었고 소녀였을 뿐입니다.

지금 여러분 주위의 그 또래 아이들을 돌아보십시오.

그 나이의 아이들은 극히 소수를 제외하고는 누구나 크고 작은 잘못을 만들어냅니다.

그것은 시행착오였고 실수였습니다.

 

물론 도저히 그 정도로 보기엔 어려운 그야말로 범죄를 저질렀다면 달리 생각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 여러분이 안고 있는 것들은 작은 범주에 속한 실수들일 것입니다.

 

이제 그만 그 어린 소년, 소녀를 용서합시다.

실수하지 않는 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그 어렸던 저와 여러분에게 용서와 이해의 미소를 보여줍시다.

 

이제껏 마음에 담아 둔 것 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용서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 가슴이 느끼는 것들을 이야기하고, 여러분의 마음이 해주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머리로 계산하고 이익부터 따지는 문명을 버리고, 가슴으로 생각하고 심장으로 기억하는 새로운 문명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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