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결혼을 못 하는 이유

입력 2017-03-23 11:36 수정 2017-03-23 11:3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30 성인 남여 5명 가운데 3명은 결혼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0~30대 성인 남녀 1,2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1.5%는 '결혼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다'고 답했다.

남성(47.4%)보다는 여성(76.7%)이, 기혼(49.2%)보다는 미혼(66.5%)의 응답 비율이 높닸다.

특히 기혼자 그룹에서도 성별에 따라 결혼의 필요성을 다르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기혼 남성은 '결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63.2%로 전체 응답군 중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기혼 여성은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1.4%에 달해 결혼에 대한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다.

2030 미혼남녀 10명 가운데 3명은 결혼 의향이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43.2%가 '되도록 결혼할 것'이라고 밝혔고, 25.7%는 '꼭 결혼할 것'이라 답한 반면 '별로 결혼할 마음이 없다(28.4%)', '전혀 결혼할 마음이 없다(2.7%)' 등 비혼의사를 밝힌 응답은 31.1%로 나타났다. 비혼의사는 남성(22.5%)보다 여성(38.8%)에게서 16%P 이상 높았다.

미혼남녀가 결혼을 하고 싶지 않다고 느끼는 이유로는 '반드시 결혼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27.0%)'와 '취업과 직장생활 등 지금의 처지가 결혼까지 생각할 여유가 없어서(24.5%)'가 1, 2위를 다퉜다.

이외에도 '싱글로 사는 생활이 충분히 즐겁고 편해서(16.4%)', '가사, 육아, 시가(처가) 등 결혼으로 인해 겪는 갈등이나 부담이 싫어서(10.6%)', '결혼이라는 제도에 얽매이고 싶지 않아서(6.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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