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혼남녀 10명 중 3명(35%)은 자신의 SNS에 데이트 인증샷을 공유한다. 가장 많이 올리는 데이트 인증샷은 풍경이나 음식 사진 등을 담은 ‘데이트 코스 사진’이다.

이는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월 14일부터 2월 28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345명(남 166명, 여 179명)을 대상으로 ‘데이트 인증샷’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다.

데이트 인증샷을 SNS에 공유한 경험은 남성보다 여성이 많았다. 전체 응답자 중 여성의 43.0%가 SNS에 데이트 인증샷을 올린 적 있다고 답했지만, 남성은 25.9%에 그쳤다.

데이트 인증샷은 ‘풍경, 음식 사진 등 데이트 코스 사진’(46.0%)이 제일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커플 셀카’(26.0%), ‘연인의 사진’ (12.0%), ‘연인에게 받은 선물 사진’ (7.0%), ‘메신저 캡처 화면’ (6.0%) 순이었다.

데이트 인증샷을 올리는 이유에서도 남녀의 차이가 드러났다. 여성은 ‘데이트 현장을 기록하기 위해’(58.4%), 남성은 ‘SNS에 올리자는 연인의 요구’(39.5%)가 가장 큰 이유였다. 그 외에도 ‘SNS 친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14.2%), ‘럽스타그램과 같은 관련 태그를 걸기 위해서’ 올린다는 답변이 있었다.
데이트 인증샷을 올리지 않는 이유로는 ‘굳이 올릴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44.0%)와 ‘모르는 사람들에게 사진을 공개하기 싫어서’(37.0%)라는 응답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데이트 인증샷을 SNS에 올릴 때 공개범위는 ‘친구에게만 공개’가 54.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전체 공개’ 한다는 답변이 34.8%로 2위를 차지했다.

타인의 SNS 데이트 인증샷에 대해서는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의견이 57.0%로 압도적이었다. ‘꼴불견이라는 생각이 든다’는 응답은 6.0%에 불과했다. ‘데이트 코스에 참고해야겠다’는 의견도 17.0%의 응답률을 보였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SNS에 올리기 위해 사진이 잘 나오는 장소가 데이트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둘만의 추억에 그치지 않고 다른 이들에게 공유하는 것이 새로운 데이트 문화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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