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얼마일카' 제공



◆ 악세서리는 한꺼번에 넘기자

별도로 돈을 들여 오디오, 내비게이션 등 악세서리를 사제로 구입했을 때, 차주가 악세서리만 따로 판매하려는 경우를 찾아볼 수 있다. 주로 동호회나 벼룩시장을 통해 거래가 이뤄진다.

하지만 각각의 악세서리를 개별로 판매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다, 전자제품 특성상 중고품은 싼 값에 넘길 수밖에 없다. 중고차 역시 옵션이 없어진 상태이므로 좋은 가격을 받고 팔기 힘든 상황이 된다.

물론 모든 악세서리가 순정이라면 가장 좋겠지만, 사제라 하더라도 중고차와 묶어 한꺼번에 파는 게 몸값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악세서리를 따로 파는 것보다는 보다 좋은 견적에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다.

◆ 지방 딜러들에게도 견적을 받아보자

수요가 공급보다 많으면 가격이 올라가고,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면 가격이 내려간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같은 중고차라도 수도권에서 팔 때와 지방에서 팔 때의 견적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대구, 부산 등은 수도권에 비해 중고차 매물이 적기 때문에 딜러들의 매입 경쟁 또한 치열한 곳이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면 50만원~100만원 정도 더 받고 중고차를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때문에 중고차를 팔 때는 인근 지역 딜러들에게만 견적을 받지 말고, 중고차 팔기 앱 등을 이용해 다양한 지역의 딜러들로부터 견적을 받아보는 게 좋다.

◆ 주행거리 5만km, 10만km 넘기 전 팔자

주행거리는 중고차 가격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적정 연식, 적정 주행거리를 초과하기 전 판매하는 게 현명하다.
우선 3년 이하 중고차라면 주행거리가 5만km를 넘기 전에 판매해야 유리하다. 일반적으로 국산차의 무상보증수리기간이 3년 이내, 주행거리 6만km 이하이기 때문이다.

또한 5년 이하 중고차의 경우 10만km를 넘기 전에 판매하길 권장한다. 주행거리가 십만 단위를 넘어가면 노후된 차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잡는다. 이 때문에 중고차 소비자들이 기피하며, 잘 팔리지 않게 되므로 감가율이 클 수밖에 없다.

따라서 동일한 연식, 동일 모델의 차량보다 더 높은 견적을 받고 싶다면 주행거리가 5만km~10만km를 넘지 않는 선에서 판매하는 게 좋다.
‘얼마일카’ 관계자는 “동급 차량보다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모든 중고차 차주들의 관심사”라며 “중고차를 팔기까지 충분한 시간 여유를 갖고 되도록 다양한 딜러에게 견적을 받는다면 판매 후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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