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에게 바라는 한 가지 "엄마에겐 제발 쉿…"

입력 2017-02-21 16:12 수정 2017-05-04 08:57


男 78%, “여친, 자기 엄마한테 교제 진행사항 ‘함구했으면’”

미혼들은 애인이 본인과의 교제 진행사항에 대해 자신의 어머니에게 어느 정도 언급하기를 바랄까.

미혼 남성은 10명 중 8명, 미혼 여성은 10명 중 6명 정도가 애인이 본인과의 연애 진척사항에 대해 자기 어머니에게 가급적 함구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13일 ∼ 18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22명(남녀 각 261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본인의 애인이 본인과의 교제 진행사항을 자기 어머니에게 어느 정도 알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까?’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78.1%, 여성은 62.4%가 ‘중요한 사항만’(남 44.8%, 여 42.9%)과 ‘비밀 유지’(남 33.3%, 여 19.5%) 등과 같이 ‘가급적 함구하기를 바란다’고 답한 것.

애인이 자기 어머니에게 가급적 함구하기 바라는 비중은 남성이 여성보다 15.7%포인트 더 높다.

반면 애인이 연애 진척사항을 자신의 어머니에게 ‘미주알고주알’(남 5.4%, 여 7.3%) 얘기하거나 ‘가급적 자세하게’(남 16.5%, 여 30.3%) 말하기 바라는 비중은 남성 21.9%, 여성 37.6%였다.

남녀별로 자세한 응답순위를 보면 남녀 모두 중요한 사항만이라는 대답이 가장 앞섰고,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비밀 유지에 이어 가급적 자세하게가 뒤따랐으나, 여성은 가급적 자세하게가 먼저이고 비밀 유지가 그 뒤를 이었다. 미주알고주알이라는 대답은 가장 뒤쳐졌다.

관계자는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말도 많고 또 어머니와 좀 더 친근하기 때문에 자신의 교제 진행사항에 대해 얘기를 많이 나누는 편”이라며 “교제를 주도하는 입장의 남성들로서는 애인이 교제 중 나눈 대화 내용이나 데이트 코스, 선물, 하물며 스킨쉽 진도까지 미주알고주알 자신의 어머니에게 언급하는데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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