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처녀보다 돌싱녀가 '결혼'에 유리한 이유

입력 2017-02-09 08:30 수정 2017-02-09 08:30

재혼상담사에 따르면  배우자감으로서의 자격조건이 초혼때보다 훨씬 더 좋아진 재혼대상자도 있고 또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돌싱(결혼에 실패하여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은 성별로 배우자감을 찾는데 있어서 초혼과 비교해 재혼때가 유리한 점으로 남성은 ‘직업에 대한 차별의식이 줄어들어서’, 여성은 ‘(초혼때의) 노처녀개념이 사라진 것’을 가장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2일 ∼ 8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28명(남녀 각 26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본인이 배우자감을 찾는데 있어서 초혼때와 비교하여 재혼때 유리한 점이 무엇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26.9%가 ‘직업에 대한 차별의식이 줄어들어서’, 여성은 28.4%가 ‘(초혼때의) 노처녀와 같은 나이제한이 없어져서’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성은 ‘학력비중 감소’(24.2%) - ‘신장 중요도 감소’(17.8%) - ‘가정환경 고려도 감소’(12.9%) 등의 순이고, 여성은 ‘자녀유무 고려도 증대(자녀가 없으면 인기)’(22.3%) - ‘연애기술 영향력 감소’(17.4%) - ‘학력비중 감소’(12.1%) 등의 순을 보였다.

관계자는 “초혼때는 여성들이 전문직이나 공무원, 대기업, 금융기관 등과 같은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나 재혼때는 직업보다는 현재의 경제력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초혼때와는 배우자감으로서의 우열이 바뀌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들은 초혼때는 나이가 많아지면 배우자감을 찾는데 불리한 점이 많지만 재혼때는 특별히 정해진 나이 기준이 없기 때문에 너무 늦어지기 전에는 나이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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