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상하던 김 군, 스킨십 거부하면 폭군

입력 2017-01-05 07:37 수정 2017-01-24 09:1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이트 폭력을 겪은 10명 가운데 3명은 스킨십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3~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8.6%는 원하지 않을 때 상대방아 일방적으로 스킨십을 요구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스킨십을 요구받은 여성의 비율은 36%로 남성(21.2%)보다 높았고, 40대(36%), 기혼자(35.5%)가 다른 연령과 미혼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야한 영상을 보도록 강요를 받았거나(14.3%), 성적 수치심이 드는 말을 들은(12.2%) 경험에 대한 응답도 눈에 띄었다.

또한 △상대방이 사사건건 간섭하며(31.5%) △친구나 가족을 만나는 것을 싫어하거나, 통제하고(21.6%) △자신과 가족을 비하 및 무시하는(27%) 경험도 적지 않았다.

전체 15.7%는 헤어진 연인 또는 배우자가 집착 증세를 보인 적이 있다고도 밝혔다.

어떤 방식으로든 데이트 폭력을 경험한 이들 가운데 19.4%는 더 이상 만남을 지속하기 어려워서 헤어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11.8%)보다 여성(26.7%), 20대~30대(20대 23.5%, 30대 24%)가 데이트 폭력에 강경하게 반응하는 모습이 뚜렷했다.

하지만 대부분은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단점을 고치려고 노력했거나(44.1%) △크게 문제를 삼을 정도는 아니라서 용서를 했던(33.9%)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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