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30세대의 80%는 데이트 비용 때문에 연인과 헤어질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3~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데이트 비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71.1%가 연인과 헤어질 수도 있는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 비율은 여성(78.6%)이 남성(63.6%)보다 높았다. 세대별로는 연애가 활발한 2030세대의 응답 비율이 높았다. 10대 61%, 20대 79.5%, 30대 79%, 40대 75.5%, 50대 60.5%가 데이트 비용을 둘러싼 갈등이 연인과의 이별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전체 10명 가운데 3명(30.6%)은 비용 부담으로 데이트를 미룬 적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연애 중인 미혼자의 경우 이런 경험이 2014년 29.1%에서 올해 38.2%로 늘어났다.

전체 15.6%는 데이트 비용 문제로 헤어졌거나, 헤어지고 싶은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자신 또는 애인의 어려운 경제형편 때문에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20.9%였다.

어려운 경제 사정 때문에 이별을 고려한 경험은 30대가 30%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이러한 고민을 연인과 이야기해 본 경험은 34.9%에 그쳐 20대(54%)와 30대(43.5%)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