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십 한 번 없었는데…바람일까?

입력 2016-12-15 14:34 수정 2016-12-15 14:34

/사진=게티이미지뱅큼



남성과 여성의 '바람'에 대한 기준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11월 29일부터 12월 14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606명(남 282명, 여 324명)을 대상으로 ‘연인 사이 바람’에 대해 설문 조사를 했다.

남성은 바람의 기준은 주로 ‘스킨십 여부’(69.1%)에 따라 갈린다고 생각했다. ‘거짓말하고 만나는 것’(11%), ‘정식 교제 여부’(7.8%) 등의 의견은 적었다.

여성은 ‘잦은 연락 등의 정서적 교감’(32.7%), ‘스킨십 여부’(30.2%), ‘거짓말하고 만나는 것’(24.1%) 등 다양한 기준으로 바람을 판단했다.

바람을 피우는 이유도 남녀가 달랐다. 남성은 ‘새로운 상대에 대한 호기심’(48.6%), ‘쾌락 추구’(28%), ‘상대방에 대한 불만족’(11%) 때문에 바람을 피운다고 생각했다.

여성은 ‘상대방에 대한 불만족’(44.4%), ‘새로운 상대에 대한 호기심’(24.1%), ‘새로운 상대와의 강한 친밀감’(20.1%)을 주된 이유로 들었다.

미혼남녀 36.1%는 바람피울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52.3%의 사람은 ‘가능성은 있지만 잘 참을 수 있다’고 답했으며, 11.6%만이 ‘바람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애인이 바람을 피웠다면, 여성의 81.5%, 남성의 57.1%가 ‘즉시 헤어진다’고 답했다.

관계자는 “바람으로 인한 문제는 커플의 신뢰에 악영향을 미치며, 일방이 용서하더라도 관계에 계속 영향을 준다”며,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기 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을 때 잘하는 현명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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