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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트럼프에게 "꿈 깨라"고 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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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도널드 트럼프를 향해 “망상에 빠진 것 같다”며 “그런 꿈 꿔봐야 소용 없다”고 일갈했다. 이 같은 반응은 도널드 트럼프가 클린턴의 건강 이상설을 두고 “정신적·신체적 스태미너가 부족하다”며 “대통령 업무를 수행하기에 클린턴은 부적절하다”고 공격한 데 따른 것이다.

클린턴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9·11테러 추모행사에 참석했다가 건강에 이상을 느껴 황급히 자리를 떴다. 클린턴이 발길을 돌리는 도중 휘청대고 졸도하는 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클린턴 캠프의 닉 메릴 대변인은 “클린턴이 추모식 도중 더위를 먹어 딸의 아파트로 가게 됐다”며 “지금은 아주 좋아졌다”고 밝혔다. 클린턴의 주치의 리자 발택은 “클린턴이 폐렴에 걸렸다”며 “항생제를 투여했고, 일정을 조정해 쉬도록 했다”고 말했다.

클린턴은 지난 5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연설에서도 연신 기침을 해 우려를 낳았다. 공화당 대선후보 트럼프는 이를 두고 “클린턴의 심각한 기침을 주류 언론이 취재하지 않는다”며 쟁점화를 시도했다.

클린턴은 국무장관이던 2012년 12월 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려 실신하며 머리를 부딪혀 뇌진탕을 일으켰고, 후속 검진 과정에서 혈전이 발견돼 입원 치료를 받았다. 당시 클린턴은 1개월간 업무를 쉬었다.

사진 CN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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