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입력 2016-05-30 09:22 수정 2016-05-31 16:05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며칠째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미세먼지가 기승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지역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나타나겠다. 충청과 호남, 영남권은 오전까지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겠다. 대기가 정체되고 중국발 오염 물질이 추가적으로 유입되면서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세먼지는 공기역학 직경이 10㎛이하인 먼지로 머리카락 굵기의 약 1/7 수준이다. 초미세먼지는 2.5㎛이하로 머리카락 굵기의 약 1/30의 크기다.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크기의 먼지가 아니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기 때문에 눈, 코, 입 등을 통해 인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호흡기질환 및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를 방해하고 저체중이나 조기출산 등의 생식 이상도 일으킬 수 있으며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까지 한다. 흡입 시 호흡기에서 그나마 걸러질 수도 있지만, 초미세먼지는 흡입 시 코의 점막이나 기도에 의해 걸러지지 않아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모든 질병의 예방법 중 기본, 청결이 우선돼야 한다. 특히 미세먼지는 크기가 아주 작아서 모공, 두피 속에도 침투한다고 알려져 있다.

밖에서 돌아오면 세안 및 손을 씻고, 양치를 한다. 세안 시 클렌징 크림에 약간의 소금을 넣어 녹인 후 마사지 하면 모공 속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이 된다.

외출 시 미세먼지 농도가 짙을 때는 되도록 일반 마스크 보다는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 옷은 잘 털도록 한다. 빨래 할 때는 세탁물에 소금을 녹인 물을 넣으면 소독이 된다. 실내 건조를 통해 미세먼지를 차단한다.

미세먼지로 인해 안과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외출 후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눈을 비비거나 소금물로 씻지 말고 인공눈물 또는 세안(洗眼)약을 사용해 눈을 깨끗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렌즈로 인해 눈이 보다 건조해지면서 충혈,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8시간 이상의 장시간 착용을 피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환기는 금물이다. 꼭 환기를 시켜야 한다면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 사이, 오전 중으로 환기하는 것이 좋다. 환기 후에는 분무기로 창문 주위에 물을 뿌려 먼지를 가라앉힌다.

식품을 섭취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포장되지 않은 과일이나 채소는 2분간 물에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0초간 씻고, 필요에 따라 1종 세척제(채소용 또는 과일용)를 이용해 세척하도록 한다.

또 노상이나 야외 조리음식은 미세먼지로 인해 오염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급적 어린이들이 사먹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부공기가 주방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은 후에 조리하고, 조리된 음식은 뚜껑이나 랩으로 포장해 보관한다.

 

<참조 :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

투표보험설계사·택배기사 등 노동3권 보장, 어떻게 생각하세요?

  • 특수형태 근로자도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교섭을 통해 권익을 보호받을 것 259명 36%
  • 4대 보험 적용 등 고용주의 부담이 늘어나면 일자리가 되레 줄 수도 우려 455명 64%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