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연애 풍속도, 그 남자가 'DM'을 보내는 이유

입력 2016-05-24 10:42 수정 2016-05-31 16:05
'DM'이 뭐길래
미혼남녀 10명 중 4명, 연애도 사랑도 SNS로 해결

SNS로 연애를 시작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성에게 DM(Direct Message) 받아본 적 있거나 보낸 적 있다.”

미혼남녀 10명 중 4명은 SNS를 통한 이성과의 만남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20~30대 미혼남녀 648명(남298, 여350)을 대상으로 SNS를 통한 이성과의 연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4일 공개된결과 응답자의 42%가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32%)보다는 남성(56%)이 SNS를 통한 연애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에게 DM을 받아봤거나, 보내본 적이 있는 응답자도 전체의 40%에 달했다.

미혼남녀에게 DM(Direct Message)은 SNS에서 서로의 호감을 전달할 수 있는 도구로 인식되고 있다. 프로필에 이름이나 개인 연락처가 공개되지 않는 인스타그램의 경우 DM을 통한 호감 표현이 잦을 정도.

이들이 이토록 SNS를 통한 연애에 적극적인 이유는 “외모, 취향 등 이상형의 상대에게 접근이 쉬워서(52%)”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프로필이 드러나지 않아 창피함이 덜해서(24%)”, “비교적 적은 노력으로 호감을 전할 수 있어서(18%)”, “상대방에 대한 호기심이 오랫동안 유지돼서(4%)”,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SNS를 통한 만남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미혼남녀 중 40%는 “DM을 보낸 상대방의 의도를 믿지 못해서” SNS 통한 연애가 꺼려진다고 답했다.

이어 ‘상대방의 프로필이 의심돼서(34%)’, “주위에 알리기가 꺼려져 시작하지 않는다(14%)’, ‘썸만 타다 끝날 것 같은 마음에(10%)’, 순으로 답했다.

전문가들은 바쁜 직장생활과 학업으로 연애할 시간이 빠듯하거나 주선자가 낀 소개팅을 부담스러워 하는 미혼남녀가 늘면서, 이들이 접근성이 좋고 상대방에 대한 경계가 낮은 SNS로 연애를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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